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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이 내달까지 거동불편 등으로 직접 방문이 어렵고, 상대적으로 지역적 특성상 소외된 지역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치매 선별검사’를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 치매 선별검사는 만60세 이상 노인이면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치매 선별검사 후 인지저하 또는 2차 정밀검진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군 보건의료원 협약병원인 홍성의료원에서 진단검사 및 감별검사를 무료로 받게 된다.
또한, 치매 검사를 통해 인지저하로 판정된 어르신 중 전국가구 월평균소득 100%미만인 대상자는 치매치료 약제비와 조호물품을 제공하게 된다.
이와 함께 군 보건의료원은 배회가능 노인을 대상으로 인식표와 GPS 위치추적기 보급을 비롯해 가스안전차단기 설치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대상자들을 지원·관리하고 있다.
청양군은 노인인구 비율이 31%가 넘는 초고령지역으로 충남 평균 노인인구(16%) 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으로 치매 조기검진과 예방을 위한 사업에 자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하고 있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치매는 초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시작하면 증상악화를 지연시켜 가족들이 치매 환자를 돌보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며, “치매 조기발견과 조기치료, 조호물품 및 치료비 지원 등으로 치매 가족의 부양에 대한 부담감을 낮춰 치매환자와 가족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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