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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계룡면에 반하다

기사입력 2016.11.21 11:02
공주시 계룡면사무소 앞 벽면에 아름다운 타일벽화가 만들어졌다.
계룡면(면장 유영근)은 지난 19일 면사무소에서 작은도서관 타일벽화 완성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계룡면주민자치위원회에서 후원하고 계룡책향기 작은도서관의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지난 9월부터 두 달 간 주민 400여명이 참여해 만든 타일벽화 작품을 면사무소 벽면에 붙여 참여자들 모두가 즐기고 기념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완성된 벽화는 유아들의 고사리손으로 만든 타일작품부터 나태주 시인의 작품까지 참여자 모두의 꿈, 소망, 추억을 담고 있으며, 면사무소 벽면을 장식해 계룡면을 찾는 방문객이나 관광객에게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의 색다른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계룡면 주요 명소를 타일로 꾸민 벽화 지도는 계룡면 주민에게는 내가 살고 있는 지역사회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관광객에게는 계룡면의 지역명소와 자랑거리를 알리는 훌륭한 역할을 할 것이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계룡책향기작은도서관 프로그램의 작품 전시와 체험행사, 지역의 숨은 예술가들의 작품전시 등이 열려 지역 주민들의 축제의 장이 됐다.
이은하 계룡책향기작은도서관 명예관장은 “재능기부로 시작한 프로그램이 주변 분들의 도움과 후원으로 생각했던 것 보다 더 아름답게 완성된 뜻 깊은 시도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더 알리고 사랑하는 일에 지역 주민이 앞장서는 문화를 만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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