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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기습폭설 완벽 대비… 합동현장훈련 실시

기사입력 2017.11.29 18:03

충남도는 29일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도로에서 겨울철 폭설 대응 교통 소통 대책 민·관·군 합동 현장 훈련을 실시했다.

기후변화로 인해 기습 폭설이 빈번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마련한 이번 훈련은 도가 주최하고, 당진시가 주관했다.

훈련에는 도와 당진시, 당진경찰서, 당진소방서, 육군 1789부대, 당진시자율방재단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가했으며, 119구급차, 소방차, 경찰차, 제설장비, 견인차 등 30여대의 차량 및 장비가 동원됐다.

이날 훈련은 시간당 20㎝의 폭설로 화물트럭 1대가 미끄러지면서 뒤따라오던 승용차 2대가 추돌, 중상자 1명, 경상자 2명이 발생하고, 차량 6대가 고립돼 도로가 전면 통제된 상황을 설정해 진행했다.

훈련 참가 민·관·군은 정보 공유 및 협력 체계를 가동해 맡은 바 임무에 따라 도로 통제, 재난 홍보, 인명 구조, 물자 동원, 차량 회차, 도로 제설, 교통 소통 등을 실시, 상황 단계별 재난 대응 역량을 끌어 올리는 계기가 됐다.

유병훈 도 재난안전실장은 “올 겨울은 폭설이 빈번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폭설 대응 현장 훈련을 통해 민·관·군이 상호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해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재난 대응력 강화가 필요하다”라며 “어떠한 기습 폭설에도 도민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사전 대비 및 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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