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n이슈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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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폭염속 수해 복구 현장의 ‘감동’[굿뉴스365] "유례없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우리의 이웃들을 돕기 위해 먼길마다 않고 삼복의 폭염 속에서 찾아준 자원봉사자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휴식과 더위를 식혀 주고자 회원들과 함께 나섰습니다” 논산기자협회 박준홍 회장은 협회 소속 회원들과 함께 28일 폭염으로 펄펄 끓고 있는 논산지역 수해피해 현장에서 비 오듯 땀을 흘리며 봉사활동을 하고 자원봉사자들을 찾아 나섰다. 이날 첫 도착지는 논산시 부적면 아호리의 딸기묘목장. 피해를 입은 농가는 귀농 1년차의 20대로 보이는 부부가 운영하는 곳으로 지난해 첫 수확의 기쁨과 함께 올해는 시설을 대폭 늘려 부농의 꿈을 꾸던 농장이었다. 그러나 수마가 할퀴고 간 현장은 처참했다. 수해를 입기 전에 설치한 시설들을 모두 들어내고 다시금 삶의 터전을 가꿔야 하기에 폭염에도 불구하고 하우스를 오가며 논산시청 홍보실 직원들이 자원봉사를 나와 분주하게 움직였다. 실제 현장은 폭염경보가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얼굴이 벌겋게 익어가며 봉사자들의 발길은 분주했다. 이들이 시설을 걷어내는 피해 현장인 하우스의 온도는 가히 살인적이었다. 일행의 방문으로 잠시 땀을 식히고 시원한 음료와 아이스크림으로 휴식을 취했던 봉사자들이 다시 현장으로 향하며 발길을 돌렸다. 두 번째 현장은 가야곡면 산노리 포도농장으로 이웃도시인 계룡시에서 오신 분들이 자원봉사를 하는 현장이었다. 아픔을 겪고 있는 한 형제 같은 ‘이웃사촌’ 논산시민을 위해 계룡시의회 의원들과 직원 등 20여명이 마치 자기 집일을 하듯 구슬땀을 흘렸다. 세 번째 현장은 광석면 득윤리 멜론 농장이었다. 수확직전에 들이닥친 수해는 어느 현장보다도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출하를 불과 몇 일 앞뒀던 멜론을 뿌리 채 뽑아 버리고 있었다. 이곳에는 혹여 현장에 늦게 도착할까봐 밤잠을 설치며 참여했다는 용인시 자원봉사센터 봉사자분들과 사용 후 핵연료관리 핵심 기술사업단, 그리고 모범운전자회 충남지부 분들이 팔을 걷어 부치고 봉사에 나서고 있었다. 특히 기술사업단에는 외국인 봉사자들이 살이 익어가는 줄도 모르고 재해복구에 여념이 없었다. 이들 외에도 가야곡면 덕은리의 블루베리농장에는 수원시 자원봉사센터에서 40여분이 나서 복구활동을 도왔다. 이처럼 지난 14일부터 2주 동안 논산지역의 수해복구를 위해 서산과 당진등 도민들은 물론 광주, 용인, 수원 등 전국에서 찾아준 자원봉사자가 8천309명에 이른다. 또 32사단 장병들과 특전여단 등 군인들과 경찰들도 농촌 일선에서 수해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번 논산기자협회의 수해 자원봉사 현장 방문은 당초 박 회장이 자비로 진행했으나 회원들이 박 회장의 뜻을 알고 함께했으며 제로환경, 나은기술(주), 간판나라 등 지역의 소상공인들도 나서 십시일반으로 힘을 보탰다. 조진우 제로환경 대표는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해야 하나 여건이 맞지 않아 안타까웠는데 마침 논산시기자협회에서 자원봉사현장을 돌며 봉사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한다는 말을 듣고 함께하게 됐다” 며 "현장을 직접 보니 참담하고 봉사자분들의 희생이 더없이 고마웠다. 협회와 함께 제가 도울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적극 나서겠다” 고 밝혔다. 박준홍 회장은 "과거 온 국민이 나서서 서해의 기름을 제거하던 때와 다름없이 체감온도 40도를 넘나드는 폭염 속 수해복구 현장에서 비 오듯 땀을 흘리는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체념의 땅에 다시 희망을 불어넣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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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논산천 이어 금강 제방 일부 유실[굿뉴스365] 상류지역에 지난 3일동안 500mm 가까운 장맛비가 내린 금강유역 제방들이 일부 유실되는 등 붕괴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 15일 정오부터 대청댐에서 방류량을 늘려 초당 3000톤씩 하류로 물을 내려 보내며 세종시와 공주시, 부여군, 논산시 등 하류지역 교량 등에 홍수경보가 발령됐다. 이로 인해 세종시의 햇무리교, 금남교, 미호교, 월산교와 공주시의 공주대교, 금강교, 부여군의 백제대교 논산시의 논산대교, 황산대교 등이 경계수위까지 수위가 올라왔다. 다행히 16일 오전에 접어들며 빗발이 약해지며 하류교량들은 수위가 경계수위에서 주위 및 관심단계로 내려갔다. 하지만 그동안 지속된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진 금강하류쪽 제방들이 일부 붕괴되거나 유실 위험에 직면했다. 특히 금강지류인 석성천과 금강과 합류하는 우곤리 제방 일부가 유실됐다. 앞서 금강의 지천인 논산천 유역 성동면 원봉리 제방이 50m 가량 무너졌다. 우곤리 제방은 무너지며 강변도로의 토사가 무너진 지점을 다시 막아 다행히 대규모 강물의 유입은 없었다. 시는 인근 주민들을 개척리 성광온누리학교와 삼산리 (구)성동면주민자치센터 등으로 대피시켰으며 금강 제방 붕괴지에 장비를 투입, 응급복구를 시작했다. 이 지역은 논산지역 최대 시설채소 단지로 제방이 유실될 경우 엄청난 경작지 피해가 우려된다. 하지만 또 다른 우곤리 제방이 붕괴현상의 전조라 할 수 있는 파이핑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이 지역은 지난 1987년 금강홍수 당시 제방이 무너져 주민들이 다른 지역으로 집단 이주한 경험이 있다. 또 부여시내와 인접한 백제대교 인근 제방도 파이핑 현상이 심화되어 나타나는 등 부여와 논산지역 금강유역 및 지천 제방 곳곳이 붕괴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한편 한덕수 총리가 제방이 무너진 논산천 현장을 방문 피해상황을 둘러볼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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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천 제방 붕괴…주민 2백여명 대피[굿뉴스365] 논산시 성동면 논산천 제방이 16일 새벽 1987년에 이어 36년만에 다시 붕괴되어 성동들로 강물이 유입중인 것을 알려졌다. 시에 따르면 붕괴된 제방은 높이 11.5m, 폭 50m 규모로 논과 시설채소, 수박하우스 등 농경지 75ha가 침수됐다. 이에 따라 인근 주민 206명이 원봉초(63명)와 성동초(143명)로 나눠 대피한 상태다. 논산지역은 13일부터 15일까지 393mm의 장맛비와 금강 상류의 대청댐에서 15일 정오부터 초당 3000톤의 물을 방류하며 수위가 급격히 늘어 금강호안은 물론 지천 유입지역에 홍수가 우려됐다. 논산시 성동면 금강유역은 지난 1987년 홍수로 인해 삼호리 인근 둑이 유실되며 마을 전체가 이주한 아픈 경험을 가지고 있다. 한편 시는 논산천 유입 수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탑정호 수문을 닫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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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논산시, 첫 돌… 1년 성과 돌아보며 ‘시민과의 대화’ 진행[굿뉴스365] 논산시가 지난 3일 민선 8기 출범 1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시민과의 대화’행사에서 백성현 시장이 1년간의 소회와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위대한 시민 여러분과 첫 1년을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전에 가보지 않았던 길을 함께 용기 내어 걸어준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인사를 밝혔다. 그러면서 "취임 후 가만히 들여다보니, 논산은 소멸 위기에 봉착해 있었고 뚜렷한 돌파구가 마련되어있지 않은 상황이었다”며 "제가 1년간 쉬지 않고 뛰며 얻은 가장 큰 성과라 하면 지역이 새롭게 나아가야 할 방향과 비전을 제시했다는 점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굵직굵직한 결과물들을 짚으며 "모든 것이 시민 여러분들에게 희망을 드리고 논산을 정말 살 만한 가치가 있는 곳으로 만들겠다는 신념에서 비롯했다”고 강조했다. 공직자들에게도 공을 돌린 백 시장은"모든 책임은 시장인 제가 지겠다는 일념으로 공직자들과 창의적인 변화를 이뤄내겠다”며 앞으로도 전력질주하겠다는 각오를 알렸다. 참석 시민과의 즉문즉답도 이어졌다. 한 시민은 코로나19 이후 민생경제가 많이 어려운 가운데, 앞으로 시가 준비 중인 민생지원책은 무엇이 있는지를 질문했다. 이에 백 시장은 소비가 물 흐르듯 일어날 수 있는 경제망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5촌 2도’캠페인을 널리 알려 경제력을 갖춘 인구들이 논산에서 먹고 살며 지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답했다. 또한 소상공인들의 고민과 어려움을 모든 시민들이 함께 살피고 있다는 공감대가 깃든 사회 분위기를 조성해갈 것이라 덧붙였다. 이외에도 다양한 질의를 귀담아 듣고 답변을 이어간 백 시장은 "여러분의 희망이 결코 꿈이 아닌 현실로 다가올 수 있게끔 중앙정부와 충남도,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조하며 시정추진에 속도감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유관기관·단체 소속 내외빈을 비롯 800여 시민이 참석해 1년간의 시정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지역발전 비전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흥겨운 음악과 문화의 시간도 함께 진행됐다. 시민들은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펼쳐진 유스 아티스트 오케스트라의 현악 연주, 1년간의 발자취가 담긴 시정홍보 영상, 논산시립합창단의 4중창 공연 등을 감상하며 화합의 의미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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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현, 야생마로 1년…"논산 르네상스 열 것"[굿뉴스365] "13년간의 고뇌를 하나씩 실천코자 야생마처럼 뛰어 논산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습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21일 민선8기 출범1주년을 맞아 탑정호 주변에 위치한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언론인과의 현장 특별대담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지난 1년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했다. 백 시장은 "어떻게 하면 행복지수를 높이고 인간다운 삶을 살게 할 것인가에 모든 초점을 두고 고민을 했다”며 "그것이 바로 논산의 가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오랫동안 정치권에서 잔뼈가 굵었다. 13년 동안 수첩 속에 기록되었고 개선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을 하나하나 꺼내서 실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지난 1년간의 성과로 "국방과학연구소 산하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의 논산 유치와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 투자 유치 등을 통해 이뤄낸 ‘군수산업의 메카’ 논산의 도약을 주목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생안정책과 군수산업 중심의 혁신 △지역 농산물의 세계화 및 농업의 첨단화 △새로운 관광 콘텐츠 발굴 및 축제 대흥행 △어르신 복지 및 출산 친화적 의료망 확대 구축 △미래지향적 교육 시스템 기틀 마련 등 민선 8기 출범 이후 이뤄온 정책적 성과들을 ‘논산 르네상스’의 동력으로 삼아 뛰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또한 △국방 기회발전특구ㆍ방산혁신클러스터 지정 △국방 분야 공공기관 논산 이전 유치 △2027 논산세계딸기엑스포 개최 △탑정호 복합문화휴양단지 조성 △시도 20호 지방도 승격 및 황룡재 터널 사업 신속 추진 등 향후 추진해야 할 굵직굵직한 역점 사업과 달성 전략을 함께 밝혔다. 백 시장은 대담 말미에 "그동안의 성과는 또 다른 혁신에의 첫머리가 될 것이며, 지금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향한 변화에 집중하는 자세로 논산을 새로운 기회의 땅 만들 것”이라고 피력했다. 특히 백 시장은 탑정호 개발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시는 지역 고유의 자원을 전국적 체험·체류형 관광지로 개발한다는 비전 속에 탑정호를 자연과 활기가 함께하는 ‘레크리네이처’공간으로 만들어 낼 목표다. 이를 위해 탑정호 수변 토지 이용규제를 점진적으로 개혁하는 가운데 수상 레저ㆍ휴게시설ㆍ정원ㆍ전망 시설 등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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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현의 약속 ‘글로컬 논산’[굿뉴스365] 논산시와 건양대학교가 7일 건양대 창의융합캠퍼스 명곡정보관에서 ‘글로컬대학 사업 추진 보고회’를 개최, 지역에 뿌리 두고 세계로 뻗는 논산과 건양대 만드는 데에 힘을 합쳤다. 시장에 취임하자 논산의 농산물을 세계시장에 알리기 위해 지난 1년간 발품을 팔아왔던 ‘국제 세일즈 시장’ 백성현의 글로컬 꿈이 지역대학을 통해 글로벌 인재를 키우는 교육에 까지 이른 것. 글로컬 대학은 지역발전을 선도하며 여타 교육 인프라의 양적ㆍ질적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특화 분야가 갖춰진 대학으로 교육부는 ‘글로컬대학 30’사업을 기획, 국내외에서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에 기여할 30개 대학을 지정해 1개 학교당 5년간 약 1천억 원을 지원한다할 계획이다. 이 계획에 맞춰 건양대는 지난 5월 교육부에 글로컬대학30 혁신계획서를 이미 제출했으며 논산시와 함께 충남 서남부 지역의 평생교육인프라를 확충하는 것은 물론 의료지원 서비스 구축, 산학협력 시스템 마련 등의 내용이 담긴 종합계획을 가동할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 백성현 논산시장은 "논산은 세계를 담아내겠다는 각오로 다양한 글로컬 움직임을 펼치는 중”이라며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세계 시장에 알리고, 지역 인재가 첨단 분야의 주역이 될 수 있게끔 교육하고, 군수산업 중심의 정책 혁신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갖추고자 한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정치에 꿈을 안고 있었다고 한다. 꿈을 향한 첫발걸음으로 이인제의원 비서관을 시작으로 정치에 입문 그의 정치철학이 묻어있는 시정이 펼쳐진지 1년. 그의 시정 목표 중심에 글로컬 행정이 자리하고 있다. 이를 위해 그는 건양대학교에 반도체학과를 만들었으며 논산딸기를 비롯 농산물 수출에 커다란 성과를 이뤘다. ‘과일 왕국’ 태국 등 몇몇 국가에서는 농산물축제를 자국에서 열자고 제안한 나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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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의회, 도비 보조금 반납 원하나[굿뉴스365] 논산시의회가 지난달 27일 추경 예산 사상 최대로 삭감한 가운데 삭감 예산 중 도비 보조사업 마저 포함되어 있어 향후 사업 추진에 난항이 예상된다. 시의회는 지난달 제24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2023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 중 90억7400만원을 삭감했다. 앞서 천안시의회와 아산시의회가 지난 2020년 각각 본 예산에서 90여억원과 105억원을 삭감한 사례는 있지만 추경예산에서 7.5%에 달하는 예산을 전액 삭감한 경우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 논산시의회 의장이 대폭 예산을 삭감한 예로 든 계룡시의 경우도 지난달 추경 예산에서 17억을 삭감, 논산시 삭감액의 20%에 불과하다. 더욱이 이번에 삭감된 예산안 중에는 ▲군수국방산업단지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 ▲연산면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양촌면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등 도비 보조사업도 3건이나 포함됐다. 보조 금액은 각각 1억5000만원으로 총 4억5000만원이다. 도비 보조사업은 올해 안에 반영이 되지 않으면 충남도에 반납해야 하는 상황이다. 결국 이들 사업을 논산시가 원만히 추진하려면 논산시민들은 부담하지 않아도 될 사업비 4억5000만원을 추가로 부담하게 되는 것. 시 관계자에 따르면 연산면·양촌면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은 향후 도의 추가 보조지원을 기대하기 어려운 사업이라는 설명이다. 군수국방산업단지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은 앞으로 진행여부에 따라 사업이 확정되면 이후에는 더 많은 도비를 확보해야 하는 상태지만 도의 재정 운용상황에 따라 상황은 유동적이다. 앞서 서원 논산시의회의장은 지난 2일 추경예산에 삭감 이유로 사업절차상에 문제가 있거나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갖춰지지 않고 진정성 있는 고민이 결여된 예산들이라고 기자회견을 한 바 있다. 도비 보조사업은 지역주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해당 지역의 실정에 맞는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보완해 예산을 편성해 달라고 했다. 그러나 도비 보조사업의 경우 충남도가 논산시의 건의를 받아들여 충분히 검토한 후 결정된 예산이라는 점에서 논산시의회의 예산 삭감 사유가 불분명해 정치적이거나 감정에 치우친 결과라는 비난이 나오고 있다. 논산시가 국도비 보조사업 중 반납을 결정한 유일한 사례는 올해 본 예산안 중 ‘우수종돈 농가 보급 지원사업’이다. 이 사업은 민간인 대상 국비 300만원이 지원할 예정이었지만 사업부서가 사업 진행이 안 될 것 같다는 의견과 사업성이 좋지 않을 것 같다는 이유에서 반납키로 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국도비 지원사업의 경우 올해 안에 반영되지 않으면 반납해야 한다”며 "의회에 충분히 설명하고 다음 추경에라도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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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이럴려고 지방자치를 한 것이냐'[굿뉴스365] 초유의 예산 삭감으로 시민들을 분노케 한 논산시의회 의원들이 9일 공무국외출장을 떠난다. 절차를 중시한다던 의장이 절차를 무시한 채 세운 계획에 따라 13명의 의원 가운데 6명이 연수라는 명목으로 여행을 떠난 것이다. 장소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다. 어떤 걸 보고 익혀서 논산시에 적용할 건지도 이미 예상할 수 있을 정도다. 이유는 간단하다. 올해 들어 여러 곳의 지방의회가 다녀온 곳과 같은 장소이고 유사한 시설이기 때문이다. 마치 패키지여행을 떠난 것처럼 보여 진다. 그래도 시의회가 예산삭감이 몰고 온 파장에 일말의 양심은 있는지 의장과 예결위원장을 비롯 절반은 이번 연수에서 자진해 빠졌다고 한다. 수일 전 의장과 시장은 하루라는 시차를 두고 각각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서 두 분 모두 예산삭감으로 인한 파장이나 앞으로 예상되는 피해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선 일언반구 말을 않고 그저 변명과 자신들의 주장을 되풀이했다. 시장보다 하루 앞서 기자회견을 가진 의장은 예산삭감에 분노한 시민들을 겁박하는 말로 포문을 열더니 이번 예산 삭감의 원인을 시와 공무원들의 탓으로 돌렸다. 아마도 ‘집행부 길들이기’ 라던가 ‘다수당의 횡포’ 라는 여론을 의식한 변명으로 보인다. 정작 의장 본인이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인 여와 야의 조율은 안중에도 없고 심지어 본인이 여와 야를 갈라치는 발언도 서슴치 않았다. 의장이 이런 정도니 의원들의 생각은 굳이 말해 무엇 하겠는가. 논산시의회는 소속의원 13명 전원이 예결위원이다. 즉 예결위원회 위원과 본회의 위원이 동일하다. 다만 회의 진행과정상 사회자가 예결위는 위원장이 국민의힘 소속이고 본회의는 의장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라는 점이 다르다. 예산은 예결위의 심의를 거쳐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하지만 이번 예산 심의에서 예결위는 제 역할을 할 수가 없었다. 본회의 전날 열린 예결위가 예산을 제대로 심의조차 하지 못하고 산회했기 때문이다. 이날 예결위는 1차 산회를 하고 오후 10시에 다시 속개할 예정으로 소집됐지만, 민주당 소속의원들이 당론에 따라 예결위를 보이콧하는 바람에 정족수 미달로 열리지 못했다. 결국 예산안은 예결위의 예산에 대한 결론도 없이 다음날 열린 본회의에 상정됐고 이번엔 국민의힘 의원들 대다수가 불참한 가운데 본회의가 열려 예산을 통과시켰다. 예결위원이나 본회의 의원이 동일 정원에 동일 인물인데 민주당이 굳이 예결위를 거부한 이유가 가부 동수일 경우 혹시라도 있을 위원장 선택권 때문이었다는 의심을 충분히 살 만한 것이다. 회의진행 권한과 가부 동수 선택권이 의장에게 있는 본회의가 보다 안전하다는 판단에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이란 심증이 짙다. 이런 와중에 시의회가 이번 추경을 통해 집행부 길들이기를 시도할 것이라는 말이 의회 안팎에서 나돌았다. 의장의 기자회견은 이런 루머에 확신을 더해 주고 있다. 1차 추경에서 삭감한 것을 2차 추경에서 예산을 확정하면 된다는 식의 발언이다. 예산은 적절성과 시의성이 중요하다. 논산시의회는 적절성은 차치하고 예산을 집행해야 할 시기를 간과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 또 의장은 민생을 강조하며 민생 예산은 삭감하지 않았다고 여러 번 강조했다. 지방 예산 가운데 민생과 관련이 없는 예산은 한 푼도 없다. 비록 시장의 정책적 공약 사업에 관한 예산이라 할지라도 결국은 시의 미래비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쓰여지기 때문이다. 기자회견 과정에서 나타난 더욱 우려스러운 점은 시의회, 특히 의장의 공무원에 대한 시각이다. 공무원은 시민의 공복이다. 의원이 주민들을 대표하는 대의권을 가지고 있지만 공무원이 의원들의 아래 사람은 아니다. 이날 의장은 한동훈 법무장관이 보여준 국회에서의 태도를 거론하며 논산시 공무원들이 이를 닮아가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공직자의 인격을 보는 시각이 어떠한지를 보여주는 듯해서 우려와 씁쓸함이 함께한다.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밑에 사람 없다’는 평범한 진리를 의장이라는 자리에 취해 잊은 것은 아닌지. 다음날 이어진 시장의 기자회견 역시 기대보다는 우려가 앞선다. 협치를 존중한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지만 의회가 열리던 날 다른 일정을 핑계로 의회와 마찰을 초래했다는 항간의 지적에 대해선 역시 한마디 변명조차 하지 않았다. 야당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시의회와 협치를 존중한다는 말이 진정성을 가지려면 시장의 일방통행식 독주보다 야당의원들의 말에 보다 더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시장을 중심으로 한 집행부와 의장이 이끄는 시의회가 자신들 소속 집단이나 당리당략보다 논산시와 논산시민이 우선이다. 시의 발전과 시민들의 삶은 외면한 채 소속 당을 우선시하고 예산과 정책에서 힘겨루기를 일삼는 집행부나 의회라면 시민에게서 나올 말은 뻔하다. ‘이럴려고 지방자치를 한 것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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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여야 감정싸움에 등터지는 시민들[굿뉴스365] 논산 청년회와 상인회 등 논산시민들이 3일 청년 지원 및 전통시장 활성화 등 추경예산을 삭감한 시의회를 규탄하는 가운데 정작 시의회는 9일부터 해외공무연수길을 떠난다. 더욱이 시의회의 예산 삭감이유가 집행부의 의회에 대한 태도 등 감정싸움으로 귀결되자 일은 안하고 정치놀음에 빠져 시민들의 절박한 사정을 외면하고 있다며 의회 무용론마저 대두 되고 있다. 이날 논산 청년회와 상인들은 논산시청 정문 앞에서 집회를 갖고 "의장 해외 경비는 합당, 주민을 위한 예산은 부당” 등의 현수막을 들고 규탄 시위에 나섰다. 이호진 청년회장은 "5월부터 12월까지로 진행해야 할 수 있는 사업이 그리고 지금 이 예산이 삭감됐다면 공무원들한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한 것”이라며 "지금 공무원들도 일을 못하게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예산 삭감을 했으니까 2차 추경 때 세워주면 되지 않느냐 ”라고 말하는 의원의 말을 근거로 "예산이 의원들과 집행부의 힘싸움이자 줄다리기인가”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번에 추경예산이 성립되지 않으면 현실적으로 올 사업이 어렵다”며 "2차 추경때는 예산을 잘 세워졌는지 시민의 눈으로 잘 감시를 하고, 잘 이행이 되는지도 우리 시민들의 몫이니까 모두 다 관리자 감독관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임해 달라”고 강조했다. 화지시장 상인회장은 "목요일 저녁에 문화행사비 6천만 원을 삭감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그 소식을 듣자마자 프랜카드 12장을 걸었다”며 "시의원이면 시의원답게 밥값을 하시라. 뽑아 준만큼 열심히 성의껏 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한 참가자는 김종민 국회의원의 말을 빌어 "시장이 추진하는 산업단지 그림이 완성되면 논산시 인구는 20만 명이 된다”며 "시장을 도와서 이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김 의원이 "의회에서 이번 예산삭감은 잘못됐다 빨리 예산 결정이 되어야 된다. 시민이 피해 보는 산업단지, 탑정호 개발, 전통시장 지원, 체육행사, 청년 지원 예산에 대해서 빠른 결단을 하셔서 논산시 발전에 저해하는 후진적 발전이 없으시길 염원한다”고 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시민 행복 무시하는 시의회는 해산하라 ▲논산시정 예산 삭감 시민들은 분노한다 ▲시민 볼모 무능행정 논산 시민 개탄한다 ▲논산 시민 무시하는 시의원은 각성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한편 논산시의 추경예산편성이 시민들이 나설 만큼 시급한 상황임에도 불구, 논산시의회는 예산을 삭감하고 난 직후인 9일부터 14일까지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로 5박6일간 해외공무연수를 떠난다. 이들 의원들의 해외연수 방문지 선정을 위한 평가에는 방문국과 방문기관의 타당성 항목에 최초 방문으로 적합하다고 하였으나 이미 민주당이 다수를 점한 세종시와 아산시의회 등이 방문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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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의회, 공무국외연수 절차 무시[굿뉴스365] 논산시의회가 공무국외연수를 계획하면서 절차를 무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논산시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 등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국외출장을 하고자 하는 의회의원은 출국 30일전까지 출장계획서를 작성하여 심사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 의장은 심사위원회 의결을 거친 출장계획서를 3일 이내에 의회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해야 한다. 또 심사위원장은 회의록을 지체없이 시의회 홈페이지에 게시해야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시의회는 이를 모두 무시했다. 실제로 지난 4월 19일 국외출장이 심사·의결된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시의회는 이날 회의록을 인터넷홈페이지에 게시해야 했다. 하지만 시의회는 이를 지키지 않았다. 게다가 출장계획서는 3일 현재(오후 4시 55분)까지 게재되지 않은 상태. 더욱이 출국 30일 전까지 출장계획서를 심사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지만 시의회는 심의위원회가 열린 당일(4월 19일) 배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시의회 관계자는 "현지상황이 있어서 조율하느라 급박하게 결정됐다”며 "오늘(3일) 6시 전에는 (시의회 홈페이지에) 올리겠다”고 말했다. 이번 출장에는 총 13명의 의원 중 11명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