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n이슈 뉴스목록
-
‘청양고추·구기자 문화축제’ 내달 1일 개최[굿뉴스365] 청양군은 ‘청양고추·구기자축제’를 확장성과 발전성 그리고 문화적 요소를 강화한 문화축제로 격상, ‘청양고추·구기자 문화축제’로 명칭을 변경해 내달1일부터 3일간 백세건강공원에서 개최키로 했다. 이는 그동안 농특산물 판매 위주 축제에서 문화축제로 격상해 농특산물 판매촉진과 지역경제 침체를 극복하는 모두의 축제로 승화하기 위한 것. 군은 이번 축제의 슬로건을 ‘청양에서 신나게, 매콤달콤 맛나게’로 결정하고 먹거리 체험 공간, 별자리 야시장 등 다양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17일 오전 대회의실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청양고추·구기자 문화축제’ 개최에 대해 설명했다. 김 군수는 "축제 명칭 변경 이유는 농특산물 판매에서 문화적 요소를 강화하고 확장성과 발전성을 고려한 문화관광 산업형 축제로 도약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군은 이번 축제기간 중 바가지 요금에 철저히 대비하고 참여형 프로그램 강화와 편의시설 확충 등 군민과 관람객 모두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도록 할 방침이다.
-
김돈곤 청양군수 “재난지원 규모 대폭 커질 듯”[굿뉴스365] 집중호우로 인한 특별재난지역의 정부 지원 규모와 농작물 재해보험 지급액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여진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1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폭우 피해지역 군수로서 중앙정부와 충남도, NH농협 등에 재난지원금과 보험금 상향을 다양하게 건의, 지난해 재난지역 선포 때보다 지원 규모와 보험금 차이가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청양군 등 충남 4개 시군을 비롯 13개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바 있다. 김 군수는 각 부처 장관과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 등이 청양군 피해지역을 방문했을 때 재난지역 선포의 시급성과 절박함을 강조했다. 또 한덕수 국무총리와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방문했을 때 농경지 침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청남면과 장평면 중앙배수로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비(200억 원)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정부는 수리시설 개보수에 필요한 국비 200억 원은 2027년까지 연차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 군수는 실질 영농비 개선을 건의해 농약과 대파 비용 단가와 피해 농가 생계비를 상향 조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기존 복구 편람에서 제외됐던 작업장 내 각종 시설과 고가의 장비, 농기계 등에 대한 피해 보상을 추진, 정부가 이를 받아들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실제 피해액에 크게 못 미친 농작물 재해 보험금도 상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 군수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수해 현장을 방문했을 때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거론했다. 그 결과 단순 침수시설도 전파로 인정되고 침수작물 피해율도 대부분 100%를 받을 수 있게 됐다는 것. 뿐만 아니라 재해보험도 정식 전이나 수확 후 등 영농을 완료할 때까지 사용하는 모든 피해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해 농림축산식품부, 농협 등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김 군수는 또 정부의 재난지원금과 농협의 재해 보험금만으로는 피해 농가의 재기가 어렵다고 판단, 피해 농가의 영농활동 재개와 생활 안정을 도모 하도록 지원하는 ‘소득 보전 지원금’을 충남도가 추진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김 군수는 "합리적이고 현실성 있는 건의를 정부와 충남도 정책에 반영시키고 재해보상 지침 변경도 가져왔다”라면서 "우리 군에서 출발한 정책 제안이 전국의 기준이 되어가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
충남도 주민생활만족도 4개월 연속 '상승'[굿뉴스365] 충남도의 주민 생활만족도가 4개월간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조사한 7월 전국 주민생활만족도에 따르면 충남도는 긍정평가가 3개월간 상승했던 지난달보다 1.3%가 더 오른 63.1%이며 부정평가는 1.1%가 줄어든 32.3%로 긍정과 부정평가의 격차가 30.8%로 더욱 벌어졌다. 이번조사에서 제주가 전월 대비 0.9%포인트 오른 67.0%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세종 (65.6%), 경기(64.5%), 대전(64.5%), 전남(63.7%), 충남(63.1%), 서울(63.0%), 강원(63.0%), 경북(62.9%), 대구(61.2%)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광역단체장 긍정평가에서 김태흠 충남지사는 지난달 50.5%보다 소폭하락(0.6%)해 49.6%로 조사됐다. 이에 따른 광역단체장지지 확대지수는 전달보다 1.7점이 감소한 92점로 조사됐지만 경기도 김동연 지사와 인천시 유정복 시장을 제외한 모든 단체장의 긍정평가가 모두 하락함에 따라 김 지사는 4월 이후 3개월 만에 확대지수가 2위에 자리하게 됐다. 김 지사는 이번 조사에서 경기도 김동연 지사의 114점에 이어 2위로 3위를 차지한 김진태 강원지사(91.9점)를 0.1점차로 제쳤다. 광역단체장 긍정평가에서는 전남 김영록 지사(66.5%), 전북 김관영 지사(63.4%), 경북 이철우 지사(60.7%) 등 3명이 60%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김동연 지사(55.5%), 부산 박형준 시장(52.3%), 울산 김두겸 시장(51.1%), 경남 박완수 지사(50.7%), 대구 홍준표 시장(50.6%)이 50%대를 유지했다. 리얼미터 확대지수는 자치단체장의 임기 시작시점의 지지율인 선거득표율을 기준으로 해당 월의 긍정평가가 상승하거나 하락한 정도를 비율로 나타낸 것. 이는 자치단체장이 직무수행 과정에서 지지층을 어느 정도로 확대했거나 잃었는지를 알 수 있게 하는 것으로 지지확대지수가 100을 상회하면 임기 초에 비해 지지층을 확대했고, 100을 미달하면 지지층을 잃었음을 의미한다. 한편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지난 6월 26일부터 6월 30일과 7월 27일에서 7월 30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3,600명(시도별 6~7월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통계분석은 2023년 6월과 7월의 2개월 이동 시계열 분석 기법을 적용, 통계보정은 2022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했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응답률은 2.4%이다.
-
[칼럼] 위기에서 빛나는 대한민국[굿뉴스365] "대회 초반 날씨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대한민국이 정말 아름다운 문화가 있고 친절한 나라라는 것을 알겠습니다, 그리고 세종시민들의 환대를 잊지 못할 것입니다. 최고의 잼버리 대회였습니다. 꼭 다시 오고 싶습니다” 불가리아 대원 37명을 이끌고 8일부터 4박5일간 세종시를 방문했던 바질 스타브레브(Vasil Stavrev) 단장의 말이다. 전세계 158개국에서 4만3천여명이 참가한 역대 최대 규모의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11일 마침내 막을 내렸다. 대한민국은 지난 1991년 고성 세계잼버리 개최 이후, 32년 만에 두 번째 세계잼버리를 개최하는 국가로 2회 이상 세계잼버리를 개최한 여섯 번째 나라로 국제교류 청소년활동 주요국가가 된다는 자부심을 갖고 시작한 대회였다. 하지만 당초 1일부터 12일까지였던 대회기간동안 폭염과 태풍 등 이변에 가까운 기상으로 참가자들이 중도에 퇴영을 하는 등 우여곡절로 점철된 대회였다. 입영 첫날부터 35도를 넘나드는 폭염과 간척지 특유의 토양인 새만금의 특성에 따라 비가 조금만 오면 배수가 되지 않았고 벌레들 또한 극성을 부렸다. 폭염과 벌레로 인한 환자가 속출했고 화장실과 샤워시설도 열악했다. 심지어 간식으로 지급된 계란에서는 곰팡이가 발견되기도 했다. 대회 집행부는 우왕좌왕했으며 정치권은 책임지울 대상자를 물색하며 ‘네탓’ 공방을 벌였다. 대회 3일이 지나며 대회를 지속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일부 국가들에게서 철수 혹은 퇴영이 논의되었고 가장 많은 대원들이 참가한 영국과 미국이 서둘러 숙영지인 새만금을 벗어났다. 다른 참가국들도 술렁이며 야영대회가 아닌 ‘생존 체험’이라는 말이 나돌 정도로 역대 최악의 대회로 비춰져 갔다. 실로 개막과 함께 총체적 난국이었고 결국 정부가 나서 수습에 들어갔다. 정부가 수습에 나서며 현장 상황이 개선되기는 했지만 대회를 지속할 수 있을 여부는 불투명했다. 이보다 앞서 세종시가 나서 우호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소피아(불가리아 수도)와의 관계를 고려해 주한 불가리아 대사관에 대원들의 세종시 초청을 제안했다. 세종시민들은 시가 잼버리 대회에 참가한 대원들을 위해 민박을 할 수 있는 협조를 구하자 수많은 시민들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물론 정부의 방침에 따라 한국영상대학교에서 대원들이 숙박을 했지만 시민들은 자원봉사를 통해 대원들이 편안하게 세종시에 머물 수 있도록 도왔다. 갑작스런 초청이었기 때문에 완벽할 수는 없었지만 세종시와 시민들은 시를 방문해준 대원들에게 정성을 다했다. 지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직접 체험을 통해 한국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비록 야영의 꽃인 캠프파이어는 없었지만 낙화놀이를 통해 한국의 멋을 알았고 K-푸드를 통해 한국의 맛을 맛봤다. 또 K-pop를 통해 흥과 어울림을 배웠다. 대원들은 이번 세종시의 초청을 '완벽 그 이상(more than perfect)'이라며 극찬했다. 물론 잼버리 조직위도 전북의 기초단체들과 연계해 다양한 한국의 멋과 맛을 선보이려고 했지만 앞서 벌어진 여러 가지 상황은 미처 뚜껑을 열어보지도 못하게 됐다. 태풍으로 인해 급작스럽게 숙영지를 떠나야 했던 잼버리 대원들은 수도권을 비롯해 충청권과 개최지인 전북 등 전국 8개 자치단체로 흩어졌다. 대회는 이미 중반을 넘었지만 제대로 진행된 행사는 찾아보기 어려웠고 이대로 대회를 마치게 된다면 아마도 대한민국은 다시 어떤 대회를 유치하려해도 국제적으로 준비가 엉망인 나라로 낙인찍혀 상당한 어려움을 격을 것이란 우려가 나왔다. 심지어 성급하게도 야당은 ‘부산 엑스포 유치가 물 건너갔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하지만 과거 서해안 기름 유출 사건이나 가장 최근의 홍수로 인한 피해 등 위기에 빛났던 국민들의 결집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대회 마감을 불과 4~5일 남기고 대원들이 머물게 된 자치단체와 시민들은 대원들이 겪은 지난 일주일간의 고생을 만회하기 위해 진심을 다해 노력했다. 하루 이틀이 지나 대원들은 지난 고생을 잊고 자신들을 따뜻하게 맞아준 시민과 자치단체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대원들 스스로 프로그램을 만들어 자신들의 전통춤을 보여주기도 하고 시민들과 어우러진 한마당을 즐기기도 했다. 마침내 11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퇴영식을 마치고 다음날 귀국길에 오른 대원들은 시민들이 보여준 따뜻한 마음에 헤어짐을 아쉬워했고 소피아시 시장은 최민호 시장과 세종시민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역시 대한민국은 위기에 더욱 빛이 난다.
-
잼버리 대회, 따뜻한 지원으로 ‘전화위복’[굿뉴스365] 폭염과 위생시설미비, 그리고 태풍 ‘카눈’의 한반도 통과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제25회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도움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봉사로 ‘전화위복’이란 평가를 받으며 끝을 맺었다. 특히 8일부터 세종시를 찾았던 불가리아 스카우트대원 37명을 비롯 말레이시아, 밸리즈, 미얀마, 감비아 등에서 온 운영요원들은 12일 환송행사를 끝으로 귀국길에 오르기까지 4박5일간 따뜻한 시민들의 환대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난 6일 세종시가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시와의 우호협력을 기반으로 새만금에서 폭염으로 고생하던 불가리아 대원들의 초청을 긴급 추진, 대사관을 통해 의사를 타진한 뒤 8일부터 세종에서 머무르며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케이팝(K-POP) 공연을 매개로 세종의 지역 청년들과 한데 어우러져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이들은 첫날인 8일에는 사찰음식 만들기와 다도 등 전통문화 체험을 즐겼고, 9일에는 ‘국립세종수목원’을 방문, 2025년으로 예정된 국제정원도시박람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한 데 이어, 영평사에서 낙화놀이와승무 등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만끽했다. 영평사에서 낙화놀이를 체험한 대원들은 "대단하다(awesome)”, "웅장하다(splendid)” 등 탄성과 함께 "한국의 오랜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어 가슴 깊이 감동했다”고 말했다. 불가리아 대표단은 10일 태풍으로 인해 모든 일정이 실내에서 이루어지자 자신들을 따뜻하게 환대해준 세종시에 대한 답례의 표시로 깜짝 전통춤 공연을 펼쳤다. 이들은 이어 한복 체험과 전문 공연단의 마술-퓨전 클래식 공연을 통해 불가리아와 지역 청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이들은 시내 모 음식점에서 돼지 불고기로 만찬을 가졌는데 공연시간을 1시간 늦출 만큼 K-푸드에 푹 빠졌다. 그리고 퇴영식이 열린 11일에는 서울 상암월드컵운동장에서 K-POP이후 출국 일정에 맞춰 다시 세종시로 돌아왔다. 출국일인 12일 한국영상대 국제관 강당서 열린 환송 행사에서 최민호 시장의 인사와 불가리아 대표의 답사가 이뤄졌으며, 세종에서의 추억이 담긴 영상·사진과 기념품도 전달됐다. 최민호 시장은 "폭염으로 빚어진 잼버리 대회 조기 종료가 오히려 우호협력도시 간 우정을 쌓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했다”라며 "자국에 돌아가서도 대한민국 행정수도이자 미래전략수도 세종의 밝은 내일을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불가리아 대표단 바질 스타브레브(Vasil Stavrev) 단장은 "한국에서 좋은 추억을 갖게 해준 세종시의 환대를 잊지 못할 것”이라며 "기회가 되면 세종시를 다시 한번 꼭 방문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또 말레이시아에서 운영 요원으로 참가한 시안(THIAN)씨는 "세종시에서 마련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문화와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마음을 경험하게 해준 세종시장과 시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날 환송 행사에서는 자국 잼버리 대원들을 따뜻하게 환대해준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은 불가리아 소피아시 시장과 불가리아 스카우트연맹 명의의 서한이 전달됐다. 특히 불가리아 소피아시 요르단카 판다코바 시장은 감사 서한을 통해 이번과 같은 어려운 상황에서 쌓은 우정은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의 전제조건이라며 앞으로 상호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시는 이날 이들이 출국 시까지 버스와 인솔 인력을 지원해 대원들의 안전을 출국까지 끝까지 책임졌다. 한편, 이번 불가리아를 비롯한 잼버리 대원의 세종 초청 행사는 ‘세종시 자원봉사센터’ 외국인지원단의 자원봉사를 비롯해 조식과 기념품 등을 지원하는 시민, 기업의 손길이 이어져 의미를 더했다.
-
잼버리 대원들, 세종서 전통문화 선봬[굿뉴스365] 지난 8일부터 세종시에 머물고 있는 잼버리 참가 불가리아 대원들이 10일 태풍 카눈이 북상함에 따라 실외 활동을 중지하고 숙소를 제공한 한국영상대학교에서 실내일정을 소화했다. 이들은 영하 관람 및 최민호 시장과 간담회를 통해 한국인 및 세종시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갔다. 이들은 세종시의 초대에 감사의 뜻을 담아 불가리아 전통악기 가이다 연주 및 전통춤을 선보였다. 또 대원들은 한복 체험을 통해 한국을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대원들은 한국인들의 취미, 세종시와 같은 도시가 불과 10년만에 건설된 것에 대한 질문을 비롯, 불가리아 대원들을 초청하고 지원하는 등 빠르게 결정하게 된 배경 및 세계 다른 도시와 비교해 세종시의 독특한 요소가 무엇인가를 물었다. 또 한국인이 즐기는 스포츠, 불가리아나 불가리아 사람에 대한 인상과 한국음식 이외에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 교육특화도시 등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다. 최 시장은 불가리아 사람들이 좋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불가리아에는 한 번 밖에 가 보지 못했지만 여러분들을 계속 만나니 더욱 좋아졌다. 여러분들이 순진하고 용감하고 도전을 좋아하는 학생들인 것 같아 불가리아가 더 좋아질 것 같다”고 답했다. 특히 한국음식 이외에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최 시장은 "불가리아 음식이 좋다”는 재치 있는 대답에 많은 웃음과 박수를 받았다.
-
잼버리 참가 불가리아 대원 세종서 체험 활동[굿뉴스365] 폭염과 태풍으로 인해 잼버리 참가자의 건강과 안전이 우려됨에 따라 정부가 숙영지인 전북 부안군 새만금 야영지에서 철수가 결정된 불가리아 스카우트 대원들이 8일부터 10일까지 2박3일간 세종시에서 머물며 전통문화 및 청소년 선호 체험을 실시한다. 8일 오전 숙영지인 새만금 야영장을 출발한 잼버리 대원들은 오전 11시 세종시에 도착해 시정 책문화센터에서 환영식을 갖고 본격적인 세종시 체험 활동에 들어갔다. 이들은 오후에 남세종청소년센터에서 실내 스포츠 글라이밍과 K-푸드 만들기 등에 참여한 뒤 세종전통문화체험관에서 다도와 명상 그리고 사찰음식을 만들어 시식하는 체험 활동을 실시한다. 또 저녁에는 호수공원 매화공연장에서 K-pop 버스킹과 힙합 그리고 퓨전국악 등 공연을 관람할 예정이다. 이어 9일에는 자율주행 관제센터에서 자율주행차 체험을 통해 미래전략도시 세종을 알아가는 시간도 보내게 된다. 오후에는 이호식 국제관계대사가 세종시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라운지46 전망대 카페에서 시의 주요 명소를 설명, 세종시 알리기에 나선다. 한편 새만금 잼버리대회에 참가했던 불가리아 스카우트대원들의 세종시 방문은 폭염으로 대원들의 안전을 우려해 최민호 세종시장이 이호식 대사와 협의, 불가리아 대사관 및 잼버리측과 논의를 거쳐 결정됐다. 특히 태풍이 진로를 바꿔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알려지자 정부는 새만금 야영지내 숙영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참가자 전원을 대피키로 한 바 있다.
-
조치원복숭아축제 지속 발전 ‘의문’[굿뉴스365] 제21회 조치원복숭아축제가 예산은 예년의 두배 넘게 투입된데 비해 성과는 이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다. 특히 조치원 복숭아의 작황부진, 재배면적 축소 등 상품 생산 부진으로 공급량이 부족한 상태에서 판매촉진 행사가 생산농가에 도움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축제를 지속해야 하는가 하는 축제 무용론도 일고 있다. 게다가 축제가 원도심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유로 본 행사장과 별도의 산발적인 행사장 설치로 인해 전체적으로 산만하게 진행됐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세종시민체육관 등 조치원 원도심 일원에서 진행된 복숭아 축제에서 현장 판매된 물량은 4일 1200박스, 5일 1800박스, 6일 1400박스로 총 4400박스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평년수준의 판매량과 비슷해 1만500상자가 판매된 2021년과 비교하면 절반수준이지만 당시에는 온라인 판매물량을 포함했고 판매일수가 5일이었던 점 등을 감안하면 올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판단된다. 또 지난해에 비해 예산이 크게 늘어난 점도 지난해엔 2일 동안 축제가 진행됐지만 올해는 3일간 진행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과다하게 예산이 투입된 것이라고 볼 수 없다는 견해도 있다. 하지만 시간과 비용이 더 투입됐음에도 불구하고 효과가 크게 달라진 점이 없다면 더 이상 조치원복숭아 축제의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 축제가 해마다 크게 달라진 점도 없이 지지부진한데는 근본적으로 생산량과 생산농가가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점과 축제와는 별개로 공급량이 소비량을 따라가지 못해 복숭아 축제기간 판매가 오히려 생산농가에 손해를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그리고 축제기간 역시 계곡이나 바다가 아닌 내륙에서 여름에 개최하기엔 한계나 문제점이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축제기간 동안 일부 복숭아판매장을 제외한 다른 행사장에는 거의 시민들의 발걸음이 미치지 않았다. 특히 올해는 살인적인 폭염으로 인해 행사 관계자들만 행사장에 서성일 뿐 정작 이를 즐길 대상인 시민들은 오후 6시가 지나서야 행사장을 방문하거나 축제에 참여했다.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린 복숭아 판매장에는 온열환자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무더위 쉼터용 냉방버스가 운영되기도 하는 등 축제를 진행하기엔 어려움이 적지 않았다. 이와 함께 저녁시간 야외에서 진행된 별빛맥주광장과 세종전통시장에서 진행된 파치맥 야시장은 ‘한여름 밤 시원한 맥주와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을 기대하게 했지만 현지 사정은 그와는 거리가 있었다. 별빛맥주광장에선 시중보다 50% 정도 비싼 맥주를 판매하고 있었으며 전통시장에서 안주인 파닭을 마련하고 맥주를 구매하려면 어디에 있는지도 찾기 어려운 마트를 찾아나서야 했다. 특히 올 들어 처음으로 세종문화재단이 축제를 주관했지만 복숭아 축제의 정체성을 제고 할 수 있는 방안이나 행사는 찾기 어려웠고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축제라고 했지만 일부 상점들의 반짝 장사에 그치고 있다는 점이다. 전통시장의 몇몇 통닭집과 일부 과일가계 및 중심가로 카페 등의 매출은 올랐지만 다른 시장 상인들은 달가워하지 않고 마지못해 가계문을 열고 시간을 때우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이에 대해 지역에서 농장을 경영하는 농민은 "조치원 복숭아 축제가 명맥을 이어가려면 타 지역 복숭아와는 다른 조치원 복숭아만의 분별력과 차별화된 상품 전략 및 브랜드 가치 제고가 우선되어야 할 것”이라며 "조치원 복숭아 축제기간 동안 할인 등 가격경쟁력이 아닌 우수한 품종의 질을 통한 상품경쟁력을 키워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농민도 "싼 가격에 없어서 못 파는 복숭아가 아니라 크고 맛있는 조치원복숭아라는 이미지가 필요하다”라고 언급하고 "복숭아축제를 보다 대중화된 축제로 발전시키려면 혹서기가 아닌 시민들이 기꺼이 함께할 수 있는 시즌으로 개최시기를 바꿔보는 것도 고려해야 될 것” 이라고 말했다.
-
세종시, 불가리아 스카우트 대원 초대[굿뉴스365] 세종시가 7일 제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에 참가해 폭염으로 지친 우호 협력 국가인 불가리아 대원을 초대해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번 조치는 최민호 세종시장의 지시에 따라 이호식 국제관계대사가 불가리아 대사관에 제안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불가리아 대원들에게 숙박뿐 아니라 전통문화 및 다양한 청소년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남세종청소년센터에서 ‘스포츠 클라이밍, 케이(K)-푸드 만들기, 입체(3D)프린팅 체험’을 세종전통문화체험관(광제사)에서 ‘다도, 연등 만들기, 사찰음식 체험’ 등을 준비했다. 또 야간에는 잼버리 대원과 세종시 청소년이 함께 즐기는 이응다리 야관경관 투어와 케이팝(K-POP) 버스킹 공연 행사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이들 청소년들이 대한민국 미래전략수도로서 세종시를 이해하고 좋은 추억과 함께 떠날 수 있도록 도시통합센터 등 도시 주요시설 탐방과 자율주행관제센터 체험도 일정에 포함됐다. 특히 2025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와 관련해 호수·중앙공원, 국립세종수목원 등 다양한 정원 시설을 소개할 방침이다. 시는 이미 협의가 진행된 불가리아 소속 대원은 물론이고 중국, 말레이시아, 튀르키예 등 우호협력국가와 행정도시연합 소속 국가를 대상으로도 해당국 대사관을 통해 지원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최민호 시장은 "여러 나라의 잼버리 참가자들과 세종시 청소년이 함께 화합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케이 팝 버스킹 공연을 즐기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과 세종시에 좋은 추억을 갖고 떠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속보] 잼버리 참가대원 세종시 온다[굿뉴스365] 세종시가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에 참가중인 불가리아 스카우트대원들의 보호를 위해 제안한 세종지역 민박수용을 불가리아 잼버리측이 받아들여 세종시에 머물게 된다. 6일 세종시에 따르면 시는 불가리아 대사관과 참가자 37명의 민박을 수용키로 하고 이를 불가리아측에 제안했으며 불가리아 잼버리 관계자와 대사관 측이 협의 끝에 세종시의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잼버리 불가리아 참가단은 이르면 7일부터 12일까지 6일 이상 세종시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 불가리아 대원들의 세종시 민박은 잼버리 대회 참가 이후 연일 계속되는 고온으로 캠핑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불가리아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세종시가 국제협력대사를 통해 우호협력 차원에서 안전한 장소를 제공하겠다고 제안한 것에 따라 잼버리와 불가리아 대사관의 논의를 거쳐 결정됐다. 불가리아 잼버리 참가대원들은 새만금지역이 연일 계속되는 고온과 습한 토지, 그리고 벌레등으로 캠핑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 숙영지를 벗어나 새로운 숙박지역을 마련하려 했다. 이에 세종시는 해외우호협력의 일환으로 주한 불가리아 대사관에 이들 수용과 관련한 제안을 했고 이를 불가리아 잼버리 관계자들이 받아들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