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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생색용 해외출장비 감축

기사입력 2019.09.16 20:57
상임위 국제화여비 수행 1명 감축하고 국내 경비 등은 늘어

 

[굿뉴스365] 세종시의회가 국내여비는 61%이상 대폭 늘린 반면 국외여비는 수행공무원 1명을 감축해 생색용 감축이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앞서 시의회는 월정수당 47% 인상을 놓고 청와대 국민청원에 오르는 등 비난을 자초하기도 했다. (본보  [1보]세종시 의정비 공청회 ‘깜깜이’ 우려,  [2보]세종시, 의정비 기준액 5328만원 제시… 월정수당 47% 인상안,  [3보]이춘희 시장, 의정비 인상 '부추겨'  보도)

 

세종시는 지난 8월 31일에 가졌던 예결위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서 예산절감으로 여비, 업무추진비, 사무관리비 등을 일괄적으로 감액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의회는 대폭 증액한 1억7300만원을 편성했다.

 

구체적으로 의정활동 수행 국내여비는 648만원에서 1048만원을 편성, 무려 61.7%나 증액했다.

 

의회 청사 환경개선 사업 설비비는 5000만원에서 60%나 증액한 8000만원을 편성했다.

 

또 전문위원실 운영 사무관리비도 800만원을 증액해 7800만원을 편성하는 등 총 4200만원을 증액했다.

 

다만 해외 여비는 200만원을 감액했다.

 

이는 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가 당초 2500만원이었던 예산을 상임위원회당 수행 공무원을 3명에서 1명을 줄여 200만 원 삭감 한 것.

 

이에 대해 한 시민은 "세종시의회가 당초 편성한 예산 가운데 의원들의 비용과는 무관하다고도 할 수 있는 수행직원 예산만 삭감하고 해외 경비를 줄였다고 생색을 내고 있다”며 "불요불급한 예산이라면 삭감하지 않아도 되지만 수행직원을 줄여 가면서 가야할 해외 출장이라면 가지 않느니만 못할 것”이라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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