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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아이 맡기기 불안한 부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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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칼럼] 아이 맡기기 불안한 부모들

서영태 (사)전국지역신문협회 충남협의회장
서영태 (사)전국지역신문협회 충남협의회장

 

[굿뉴스365] 생계 때문에 아이를 보육기관에 맡겨야 하는 부모들은 안전을 가장 염려하며 각종 어려움을 호소한다.

 

보육기관을 믿지 못하는 한 엄마에 의하면 아무리 시간이 짧다고 하더라도 만 3세 미만의 어린아이를 낯선 환경에 혼자 두기 어렵다고 말했다.

 

실제 시간제 보육은 생후 6개월부터 36개월 미만의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지만 이 시기의 아이들은 애착관계를 형성해 낯가림을 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어린이집에 처음 등원 할 때도 최소 1~2주의 적응 기간을 두고 주 양육자와 함께 생활한다. 그런 시기의 아이들을 갑자기 낯선 환경에 맡기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것이다.

 

더욱이 인터넷 사이트 ‘임신육아종합포털’에 가입 한 이후 하루 전에 예약을 해야 이용할 수 있다. 아이를 급하게 맡기고 일을 봐야 할 때 이용하라는 본래의 취지와는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아이 부모들은 불안하게 만드는 점은 또 있다. 보육을 맡겨야 하는 기관이 얼마나 안전한 지 고민된다는 것이다.

 

최근 충남의 한 어린이집 교사들이 원생들에게 막말하거나 학대한 정황이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한 어린이집 일부 교사들이 원생들에게 막말 등을 일삼은 정황이 드러났다.

 

학대한 교사는 잠을 자지 않는 아이를 향해 "너 같은 애들 때문에 학대가 일어난다”는 등의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어린이집을 가기 싫어하는 한 원생 부모가 녹음기를 아이 옷 속에 숨겨 등원시킨 결과 일부 교사의 폭언과 막말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학부모 10여 명은 원장과 해당 교사를 경찰에 고소했다.

 

이에 보육기관의 안전시스템을 강화하고 시간제보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높아가고 있다.

 

이와 관련 충청남도 내 시간제보육 제공기관이 24개소 27개반으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충남육아종합지원센터가 안정적인 보육서비스 제공 및 활성화를 위해 서비스 제공 기관을 대상으로 신규기관 현장방문 컨설팅 및 지역별 맞춤형 홍보를 지원한다.

 

시간제보육은 시간 단위로 보육 기관을 이용하고, 이용한 시간만큼 보육료를 지불하는 서비스다. 대상은 가정양육수당을 받는 6개월~36개월 미만 영아들이다.

 

시간제보육 서비스는 시간제보육제공기관으로 지정된 어린이집 또는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이용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료는 시간당 1000원(정부지원 3000원)이며 월 80시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용방법은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홈페이지에서 아이를 등록한 후 예약 및 이용이 가능하다. 충남시간제보육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충남육아종합지원센터 또는 시간제보육 대표번호로 문의하면 된다.

 

이처럼 시간제보육 서비스가 확대되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아이를 보육기관에 맡겨야하는 부모들은 무엇보다 안전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한다. 이에 당국과 보육기관들이 부모들을 안심시킬 수 있는 모습을 먼저 보여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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