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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청양군의회 의장선거 투표 공개하면 안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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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청양군의회 의장선거 투표 공개하면 안 되나

송경화 기자

 

[굿뉴스365] 청양군의회가 공석인 의장선거를 실시하면서 언론을 통제해 말썽을 빚고 있다.

 

실제로 지난 3일 오전 11시 의장선거 투표 현장을 취재하기 위해 투표가 실시되고 있는 청양군의회 본회의장에 출입했다 쫓겨나는 어이없는 일이 벌어졌다.

 

이는 군민의 목소리를 대변한다는 의회 의원들이 자기들끼리 모여 의장과 부의장, 운영위원장 등을 뽑겠다는 의도로 비쳐져 논란이 될 전망이다.

 

주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의회 의장선거에 언론을 통제하는 청양군의회의 행태가 과연 올바른 의회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주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제 기능을 하겠다는 언론사의 취재진을 내몰면서까지 의장과 부의장, 운영위원장을 선출해야 하는 이유라도 있었는지 밀실 투표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

 

의장선거가 이뤄지고 있는 본의회장 기자석에 자리하고 있던 중 의회 업무를 담당하는 한 공무원이 다가와 '의장 선거는 방청이 안 되니 나가 달라'고 한 것은 결국 의원들끼리 조직을 구성하겠다는 것이 아닌가 싶다.

 

취재진이 의장선거에 방청이 안 된다는 법적 근거가 무엇인지에 대해 묻자 의정담당은 "잘 몰라서 그랬고, 방청석까지 본회의장에 포함되는 줄 알았다"는 말도 안 되는 해명으로 답답함을 더했다.

 

그는 또 언론사의 기자임을 밝혔는데도 "지난해 방청석에서 난동을 부리는 주민 등이 있어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했다"고 변명으로 일관 앞뒤 맞지 않는 행태를 보여줬다.

 

문제는 이 같은 상황이 되기까지 의회업무를 보조하는 담당 공무원의 말장난이 아닌 의회 의원들이 계획적으로 언론취재를 못하도록 막았지 않았나 하는 의혹이 들 수 밖에 없다.

 

의회 의정업무를 1년 동안 맡아 본 담당이 '몰라서 그랬다'고 하는 식의 발언은 말도 되지 않기 때문이다.

 

군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의장선거에 언론 취재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청양군의회는 결국 주민들에게 알권리를 묵살한 것이나 다름없는 행태를 자행한 것이다.

 

이러고도 주민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하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취재진의 취재마저 거부한 채 조직을 구성해 무엇을 얻게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주민에게 올바른 의정활동을 보여주길 바란다.

 

이제 1년도 채 남지 않았다는 사실 또한 명심해 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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