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3:58
천안동남경찰서 경무계 경사 김병훈 [기고=굿뉴스365] 아침에 일어나면 습관적으로 스마트폰을 켜고 뉴스를 보게된다. 간밤에 또 무슨일이 있었을까... 기계적으로 하는 행동이지만 뉴스를 보는 느낌은 기계적이지 않다. 청소년범죄...나 역시 딸과 아들을 키우는 두 아이의 아버지로서 많은 관심을 갖고 보게된다. 제레드 다이아몬드가 쓴 ‘총, 균, 쇠’ 라는 책에서 저자는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
충남청 생활안전과 생활안전계 김덕진 경위[기고=굿뉴스365] 20여년 전 여름으로 기억한다.평소에 알고 지내던 한 대학선배와 같이 술을 마실 기회가 있었다평소에는 더 없이 순한 사람으로 샌님이라 놀림을 받곤 했는데 특이하게도 술만 마시면 주사가 심해 다들 같이 술마시기를 기피하곤 하던 선배였다.슬슬 취기가 오르자 그 선배가 자기의 무용담이랍시고 자랑삼아 하는 얘기를 한다.며칠전에 술을 마시고 파출소에 가서 집기류를 뒤집어 엎고 경찰관들과 멱살잡이까지 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결국에는 온 가족들이 와서 사정사정하고 부탁한 끝에 훈방으로...
김오식 천안동남소방서 서장 [기고=굿뉴스365] 최근 '모세의 기적'이란 말이 화두다. 모세의 기적이란 본래 성경에 나오는 일화로써 바다 한가운데가 갈라져 그 사이를 이스라엘 백성이 건너갔다는 이야기이다. 현대판 모세의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 부산도시고속국도에서는 많은 차량이 구급차에게 양보를 해줘 양수가 터진 산모와 아이 모두를 살려내 보는 이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한동안은 외국...
천안동남경찰서 생활안전과장 권윤택 [기고=굿뉴스365] '테러' 폭력을 써서 적이나 상대편을 위협하거나 공포에 빠뜨리게 하는 행위의 사전적 의미이다 차량운행 중 운전자가 무심코 던진 담배꽁초로 인해 도로 주변 환경오염은 물론 교통사고나 화재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뒤 따라가던 차량에게는 위협이 되며 또는 공포가 되는 것이다 도로교통법 제 68조는 차안에서 밖으로 물건 투기 행위를 ...
금산경찰서 생활안전계 인용열 경사 [기고=굿뉴스365] 우리 대한민국이 선진국인가에 대해 필자는 항상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 세계 10대 경제대국이라면 당연히 선진국이라는 생각이 들어야 함에도 왜 선진국이라는 확신을 가지지 못하는 걸까? 선진국이 되기 위한 요건은 많겠지만 정치분야의 민주화, 경제분야의 높은 국민소득, 사회분야의 높은 중산층 비중과 문화수준 등을 꼽는다고 한다. 그런데 필자는 선진국 요...
천안서북소방서 성거119안전센터 지방소방장 정왕섭 [기고=굿뉴스365] 2014년 4월 16일 수요일 다시 떠올리기도 싫은 진도 앞 해상에서 세월호 대참사가 일어나 전 국민이 슬픔에 빠졌었다. 또한 최근에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열차 추돌사고, 경기 고양시외버스종합터미널 화재, 전남 장성 요양병원 화재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연이어 일어나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되었다. 필자는 중학교에 다니고 있는 딸과 ...
천안동남경찰서 경무계 경사 김병훈 [기고=굿뉴스365] 주위에서 경찰관이라고 하면 가장 많이 물어보는 것이 교통사고등 차량과 관련된 업무에 대해서 많이들 질문하고 합니다. 얼마전에는 뺑소니피해를 입었다는 분이 계셔 몇마디 나누다가 몇달 전 뺑소니와 관련된 흥미있는 판단이 나온 것이 갑자기 생각이 났습니다. 교통사고를 냈더라도 119에 직접 신고하고 경찰에게 인적사항과 연락처까지 제공했다면 뺑소니로 인정하기 어렵다는...
[굿칼럼] 우리속담에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란 말이 있다. 세상이 아무리 정교해지고, 인간이 하는 일을 기계가 대신하더라도 결국 일을 하는 건 인간이다. 그렇기에 어떤 사람을 어떤 자리에 배치할 것인가는 과거와 현재를 불문하고 지도자들이 항상 고민하던 주제다. 7월 1일 민선6기 출범을 앞두고 기초단체장이 바뀐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인사권 남용이 우려되는 가운데 조직개편과 공직인사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공직사회는 술렁이고 있...
= 5년의 동행 = 5년 전 할리 데이비슨을 너무나 좋아하는 훤칠한 키에 이목구비가 반듯한 잘 생기고 터프한 사제 한 분이 광천에 부임해 왔다. 생각지도 예상치도 못한 상황에서 '버럭' 소리 지르는 바람에 놀란 가슴을 진정시킬 사이도 없이 뭐가 잘못됐을까, 이유도 모르는 채 눈만 휘둥그레지는 일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 교육관을 증·개축할 때는 일을 뒤로 하고 울며 돌아가는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니었고, 교육관 옆 마당에 잔디를 옮겨 심을 때도 오와 열이 맞아야 통과가 됐고 그렇지 않...
하늘 닮은 바다 바다 닮은 사제 하얀 눈 밟고 찾아와 소금 같은 삶을 산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 담아 밀려오는 파도 같은 추진력으로 요셉관 세워놓은 곳 신자들의 아늑한 쉼터가 된다 공동체 위하는 가슴으로 물고기들 숨 쉬게 하는 바다 되어 성당 마당 포장 일에 흘린 땀과 정성 발밑에 남겨 놓고 편안함 준다 키는 9척 인간미 흘러넘치며 털신과 고무신을 즐겨 신고 풍산개 장군이를 좋아하며 어린...
[기고=굿뉴스365] 필자는 인구 4200여명이 거주하고 31개 자연마을로 형성된 전형적인 농촌지역 파출소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종종 관내를 순찰하다보면 마을 어르신들이 유모차를 앞세우고 경로당으로 가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된다. 대부분 시골 도로는 승용차 한 대가 지나갈 정도로 폭이 좁아 이런 어르신들을 보고 차 경적을 울리거나 하면 어르신들이 놀라게 돼 넘어질 수도 있어 순찰차가 뒤에서 에스코트를 해줘야 한다. 더욱이 지난해 아산경찰서 관내 65세 이상 노인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55건으로 사망 15명, 부상 45명에 달...
송경화 기자 [굿뉴스365] 공무원이 주민을 위해 펼친 작은 행정은 주민에게는 깊은 감동으로 다가오는 경우가 많다.아무리 우리나라가 선진국이라고 하지만 아직도 구시대적 후진국 형 사고를 저버리지 못하고 주민위에 군림하려는 공무원이 더 많은 상황에서 주민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로 받아들여진다.일부 몰지각한 공무원은 주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언론인이 주민의 제보를 받고 취재하는 과정에서도 잘못된 부분이 드러났는데도 불구하고 이를 숨기기에 급급하고, 이를 지적하면 도리어 화를 ...
송경화 기자 [굿뉴스365] 청양군은 최근 외국체험관광마을조성사업과 관련 이석화 군수의 뇌물수수 혐의가 포착돼 끝 모를 구렁텅이로 빠져들고 있어 안타깝다.이 가운데 이석화 군수에 대해 지난 25일 간부회의석상에서 탄원서에 대한 의견이 나와 청양군청 행정지원과에서부터 탄원서명이 시작돼 청양시민연대가 반발하는 등 초상집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실정이다.탄원서명에 군청 공무원 90%이상, 대부분이 서명에 참여했다고 한다,이들 공무원들은 '상식적으로 집안의 어른이 아프면 그렇게 하지 않겠냐'고 반문하는 등 나름대로의...
송경화 기자 [굿뉴스365] 홍성군청 홍보팀이 보도 자료로 언론사에 재갈을 물리려는 행태를 보여주고 있어 안타깝기까지 하다.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홍주성 일원에서 열린 홍성내포문화축제와 관련 부족한 부분에 대해 지적하는 기사를 보도했다.특히 홍성군이 행사가 끝나기도 전에 축제가 성공을 거뒀다는 자화자찬 식 보도 자료를 홍성군 출입기자는 물론 홍성군 공식 페이스북에 보도 자료를 올려 주민들의 비웃음을 사고 있다는 내용을 본보가 보도했다.문제는 이 같은 보도 후 홍보팀 공무원이 이를 작성한 기자에게 두 번씩...
송경화 기자 [굿뉴스365] 홍성군청 일부 공무원들이 민원을 제기한 주민을 곤욕스럽게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공무원의 자질을 의심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지난달 은하면 화봉리 일원 개간과 관련 홍성군청 담당부서를 찾았던 민원인은 황당한 경험을 했다. 민원인이 화봉리 일원에 개간인허가가 적법한 절차를 밟아 이뤄졌는지 확인하고자 개간인허가 관련 서류를 요청했지만 담당공무원이 개간신청서 빈 양식을 보여주는 어처구니없는 행정력을 펼쳤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