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9 23:32
이명우 대기자 [굿뉴스365]지금부터 꼭 20년전의 일이다. IMF로 국가부도가 우려되던 시기에 무엇보다도 우선시 됐던 것은 외화의 획득이었다. 정부는 물론이요 각 자치단체도 외자유치를 통해 환란을 극복해야 한다는데 이견이 없었다. 민선2기 경기도의 수장은 경제부총리 출신 임창열지사였다. 그는 외자유치를 앞세워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 함께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이를 국회에 내놓았다. 당시 이천지역에 세계적 완구회사인 레고사가 디즈니랜드와 유사한 레고랜드를 조성코자 하는데 1순위가 경...
서영태 (사)전국지역신문협회 충남회장 [굿뉴스365]충남지역에서도 가장 심각한 의료사각지역은 섬지역이다. 그나마 주민들의 든든한 건강지킴이 역할을 하는 병원선 충남501호(충남병원선)가 7일 보령 대천항에서 도민 건강과 무사운항을 기원하는 안전운항 기원제를 올리고 보령 원산도를 시작으로 올해 진료활동에 들어갔다. ‘바다 위 종합병원’으로 불리는 충남병원선은 1979년 처음 닻을 올렸다.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것이다. 충남병원선은 보령·태안 등 연간 6개 시·군 29개 유인도서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
서영태 (사)전국지역신문협회 충남협의회장 [굿뉴스365]새해를 맞아 충남권 관광객이 늘어나기 위해 어떤 정책적 노력이 있어야할까. 우선 우리가 보유한 관광자원이 얼마나 평가 받고 알려지고 있는지 분석이 필요하다. 이와 관련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한국관광 100선'에 충남에서 5곳이 이름을 올렸다. 태안 안면도, 대천 해수욕장, 서천 국립생태원, 부여 백제유적지, 공주 백제유적지 등 5곳이 선정됐다. 또 문화관광축제 41곳 가운데 보령 머드축제가 글로벌 육성축제로, 서산 해미읍성축제와 한산...
이명우 칼럼니스트 [굿뉴스365]KAIST 이사회가 지난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요청한 신성철 총장의 직무정지에 대해 차기 이사회에서 논의키로 결정했다. 결국 이사회는 감사결과나 검찰의 조사 결과를 보고 직무정지에 대한 판단을 내리겠다는 뜻을 내보인 셈이다. 그러나 신 총장의 직무정지 요청만으로도 우리 과학계는 큰 상처를 입었다. 이날 KAIST 정기이사회에 상정된 총장 직무정지 의결안은 11월 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감사 도중 제기된 의혹을 바탕으로 신 총장을 검찰에 고발한 데 이어 신 총장에 대한 ...
이명우 컬럼니스트 [굿뉴스365]국회에서 진행 중인 쌀 목표가격 설정과 직불제 개편 논의가 여야 간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공회전을 거듭하고 있다. 현행 규정 상 2018년산부터 적용될 목표가격을 올해 안으로 확정해야 하는 상황에서 직불제 개편안이 맞물리며 관련 논의가 더욱 복잡해진 양상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황주홍)는 11월부터 최근까지 3차례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정부에서 제출한 ‘변동직불금 지급을 위한 2018~2022년산 쌀 적용 목표가격 변경동의안’과 쌀 목표가격 및 직불제...
송경화 대표기자 [굿뉴스365]얼마 전 개봉된 영화 ‘안시성’의 주인공 양만춘 장군의 상대방인 당태종은 우리에겐 침략자이지만 중국인들에겐 한무제와 더불어 위대한 황제로 손꼽힌다. 한무제와 당태종은 중국에서 최대의 치세를 쌓은 성군으로 칭송받고 있다. 당태종 이세민은 정변을 일으켜 형과 아우를 죽이고 정권을 잡았다. 이세민은 당을 세운 아버지 이연까지 감금, 강압으로 대권을 이양 받았다. 집권을 위해 피비린내 나는 정변을 일으켰지만 황위에 오른 뒤 밖으로 이민족의 발...
서영태 (사)전국지역신문협회 충남협회장 [굿뉴스365]태안에서 55㎞ 떨어져 있는 격렬비열도, 이곳 인근 바다에서도 우리 어민들의 생계는 줄기차게 이어지고 있다. 사람이 살지 않는 이 섬 앞바다는 중국 산둥반도와 260㎞ 정도 떨어져 있을 정도로 가깝고 수산자원이 풍부해 이를 노리는 중국어선이 수시로 침범해 어업에 큰 지장을 받고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 해역의 주요 어종 어획량이 50년 전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어종은 대부분 감소했다. 갈치의 경인지역 어획량은 197...
박용희 제3대 세종시의회 의원/ 교육위원회 위원 [굿뉴스365]제3대 세종시의회는 태풍 쁘라삐룬의 위세가 강했던 7월 1일에 전반기 원 구성을 마쳤다. 서금택 의원이 의장, 제1부의장으로 안찬영 의원, 제2부의장으로 이영세 의원이 선출되었다. 각 상임위 별로 의회운영위원장에 이재현 의원, 행정복지위원장에 채평석 의원, 산업건설위원장에 차성호 의원, 교육위원장에 상병헌 의원이 각각 선출되었다. 당초 일정상 의장단 선거 후 일정 시간을 두고 상임위원장 선출을 예정했으나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하루 만에 원 구성을...
송경화 대표기자 [굿뉴스365]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결국 사퇴했다. 중앙선관위는 김 원장의 이른바 '더좋은미래 셀프 후원' 논란에 대해 위법 판단을 내렸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김 원장의 국회의원 시절 논란 중 하나라도 위법이라는 판정이 있으면 사임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결론은 사퇴지만 그 과정이 국민들에게 정치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것 같아 뒷맛이 개운치 않다. 청와대는 김 원장에 대한 조사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넘겼다. 정부 감찰 기관 중 비교적 공정성을 담보한다고 믿어서였는지는 몰라도 ...
[굿뉴스365] 차기 충남도지사를 꿈꾸는 더불어민주당 경선 출마자 모두가 안희정 현 지사의 후광을 내세우고 있다. 맨 먼저 출마선언을 한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복기왕 아산시장에 이어 5일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박수현 전 의원 등 민주당 경선에 참여할 유력 후보들이 모두 출마선언을 마쳤다. 이 세 사람의 공통점은 우선 안지사와의 인연이나 사업의 계속성을 내세운 점이다. 우선 세 사람 모두 안희정 지사의 치적을 칭송하며 그가 재임기간 강조했던 3농혁신을 계승발전 시키겠다는 점이다. ...
▲ 서영태 (사)전국지역신문협회 충남회장 수십 년간 태안군의 치안부족 문제가 심각해서 주민들은 실생활에서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는 불만이 많았다. 태안지역은 안면도 휴양림, 천리포수목원, 서해안 바다낚시 등으로 연간 1,200여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하지만 서산경찰서는 태안반도 최남단인 태안군 고남면과 78㎞나 떨어져 있고, 피서객이 많이 찾는 꽃지해수욕장과는 42㎞, 만리포해수욕장은 33㎞ 거리...
이명우 대기자 [굿뉴스365] 프랑스의 젊은 대통령 마크롱(39)은 프랑스 의회 의원을 900명 선에서 600명 수준으로 3분의1을 줄이는 정치개혁을 추진 중이다. 그는 의원이 많다 보니 쓸데 없는 법들만 많아진다면서 의회는 입법활동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우리의 국회도 프랑스보다 못하지 않다. 국회의원 선거때마다 단골메뉴인 의원 정원 감축은 선거후엔 언제 그랬냐는 식이다. 일하는 것보다 차라리 노는게 생산적인 기관이라는 말을 듣는 국회가 또 다시 노는 것만 ...
이명우 대기자 [굿뉴스365]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3가지는 국기인 태극기와 국화인 무궁화, 그리고 국가인 애국가가 있다. 이 가운데 가장 먼저 만들어진 것이 태극기다. 1904년 윤치호가 애국가를 작사하며 무궁화 삼천리를 넣은 것으로 보아 비슷한 시점으로 보여진다. 1919년 3월 1일을 기점으로 일제에 항거하는 우리민족의 상징은 태극기였다. 유관순 열사가 아우내 장터에서 벌인 만세운동 역시 총과 칼이 아닌 태극기를 들고 ‘대한독립...
많은 사람들이 과체중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초과한 몸무게를 줄여야 할 이유가 하나 더 필요하다면 아마도 정신을 잃어 버리는 것에 대한 공포가 감량의 의지를 복돋울 것이다. 과거에는 지방세포는 기본적으로 반갑지 않은 몸의 잉여분이 모여 있는 저장소라는 의견이 지배적 이었다. 오늘날 우리는 지방 세포가 단순히 칼로리를 저장하는 일 이상의 역할을 한다는 점을 안다.지방은 인체의 생리에 훨씬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 인체의 지방 덩어리는 결코 수동적이지 않은 복잡...
▲이명우천안언론인협회 사무국장 [굿뉴스365] 새누리당 충남도당이 차기 도당위원장 선출과 관련 원외 당협위원장의 도전이 사실상 묵살되는가 하면 현역의원 간 갈등을 빚고 있다. 선거를 앞둔 도당위원장은 당 내부에선 막강한 권력을 가진 자리라 할 수 있다. 특히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도당위원장은 도지사 도전을 꿈꿀 정도로 당 조직을 관장하는 힘을 가진 자리다. 이번엔 지방선거가 아닌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비교적 원만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