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6-08 06:13
국내 최초로 ▲지하 회전교차로 ▲지형 활용 보·차도 분리 ▲입체 복합개발 ▲저영향개발(LID)기법 등 새롭고 특색 있는 다양한 시도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행복청(청장 이원재)은 환경부와 지속적으로 협업해 국내·외 다른 개발 사업에도 저영향개발(LID)기법이 적용될 수 있도록 모범적인 선례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앞서 행복청은 행복도시는 신규 조성 단계부터 ‘물순환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도입된 최초의 모범사례로서, 저영향개발(LID)기법 적용을 주제로 ‘친환경 빗물관리 국제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행복도시의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린 바 있다.
저영향개발(Low Impact Development)은 빗물의 순환을 자연 상태(도시개발 전)와 유사하게 땅으로 침투·여과·저류하도록 하는 친환경 분산식 빗물관리 기법이다.
행복청은 도시의 불투수면 증가에 따른 물 순환 왜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흙·자갈 식생수로, 빗물정원, 투수블록 등을 조성하는 친환경 분산식 빗물관리 방법인 저영향개발(LID)기법 도입을 추진해 왔다.
불투수면은 빗물 또는 눈 녹은 물 등이 지하로 스며들 수 없게 하는 아스팔트, 콘크리트 등으로 포장된 도로, 주차장, 보도 등을 말한다.
김용석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향후 행복도시 홍보관에 저영향개발(LID)기법 홍보 부스를 설치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착공 10주년을 맞은 행복도시가 신도시 개발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성공 사례가 되도록 지역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저영향개발(LID)기법을 통해 도시의 물순환 개선과 수질개선, 열섬완화 등 다양한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