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추념식에는 보훈가족, 기관단체장, 주민 등 500여명이 참여하여 나라를 위해 희생한 국가 보훈대상자의 공훈을 기리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다시금 되새기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정각 10시 군내 전역에서 울리는 사이렌 소리에 맞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게 애도와 조의를 표하기 위한 묵념, 헌화와 분향, 추념사 낭독, 헌시낭송, 부여초등학교 합창단의 현충의 노래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군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호국 안보정신 고취를 위해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보훈가족에게 감사편지쓰기, 현충일에 대한 나의 생각 표현하기 등의 행사를 적극 추진해 호국보훈의 달을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 관공서, 기업체, 각급 학교, 가정 등 순국선열의 충성을 기리는 마음을 담아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이용우 군수는 추념사에서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 번영은 나라를 위해 산화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의 산물로 그분들의 고귀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북한의 핵개발과 탄도 미사일을 실험 발사하는 등 어느때보다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이때, 빈틈없는 안보태세와 우리 모두의 단합된 힘으로 안전과 평화를 지켜내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