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은 민선6기 공약사항인 가스 타이머콕 보급사업이 올해 4500가구에 대해 설치 완료됐다고 26일 밝혔다.
가스 타이머콕은 가스레인지 등 연소기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자가 설정한 일정 시간이 지나면 가스 밸브가 자동으로 차단되는 장치로 가스레인지 과열로 인한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
이에 군은 화재 및 가스사고를 사전에 방지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안전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하는 가스 타이머콕을 관내 전 가구에 보급하기 위해 2014년도부터 보급 사업을 추진 올해까지 총 1만 4630여 가구에 가스 타이머콕을 보급했다.
군은 지난 3월 가스 타이머콕 보급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지난 7월 한국가스안전공사 충남지역본부와 가스 타이머콕 설치 지원에 관한 업무 협약을 맺고 제품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제품을 선정한 후 설치 희망 가구의 신청 접수를 받았으며 관내 11개 LPG 가스판매사업자를 설치사업자로 선정했다.
설치사업자는 지난 9월부터 설치를 진행했으며 작동방법을 모르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가스 사고로부터 안전하고 가스 타이머콕이 원활히 사용될 수 있도록 작동방법 등에 대해 안내했다.
군은 올해 사업 신청 후 설치 취소와 연락 불가로 인한 미설치, 어르신들의 제품 사용의 어려움 등 사업 추진 중 발생한 문제점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분석해 내년 사업 추진 시 반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가스 타이머콕 보급으로 화재사고 등을 미연에 방지하고 주민들의 안전 의식을 고취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내년에도 많은 주민들이 가스 타이머콕 사업을 신청해 전 가구에 가스 타이머콕이 보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