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유교의 국제 네트워크 토대가 마련됐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장호수, 이하 ‘연구원’)은 충청지역 4개 광역시·도(세종·대전시, 충남·충북도)의 유교문화권 개발사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서 연차별로 ‘충청유교문화권 종합개발계획 기본구상 연구’와 ‘충남·세종 유교문화권 개발 기본계획 수립’에 이어 올해는 ‘충청유교문화원 관리운영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연구원 정책과제로 ‘환황해 유교 문화교류 네트워크 구축 연구’를 통해서 지난 8월에 대표단을 파견해 공자의 본향인 산동성의 유교관련 5개 기관과 교류협력을 논의했다.
그 결과 11월 충청남도 주최 환황해포럼에서 산동대학교 유학고등연구원과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하고 이번에 산동성 곡부에 있는 중국공자연구원과도 협정체결을 마무리 했다.
교류협정 행사는 장호수 원장, 서흥석 박물관운영팀장, 이상균 선임연구원이 지난 15일 중국공자연구원을 방문해 공자연구원 첸샤오샤 부원장의 사회로 참석자 소개, 쌍방기관 소개, 협정체결, 원장간 대화, 기념촬영의 순서로 이뤄졌다.
공자연구원 양차오밍 원장은 충남역사문화연구원과의 유교 및 환황해문명 관련 학술교류를 통해서 동아시아 문명가치를 함께 모색할 것을 요청했으며 장호수 원장은 충남의 고대왕국 백제 왕인박사의 문명의 소통역할을 언급하면서 2017년도 충청유교포럼을 통해서 상호간 학술교류를 본격화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충청남도와 함께 충청유교의 미래비전을 구축하기 위해서 내년에는 ‘충청유교포럼’을 개최를 통해서 올 한해 협정을 체결한 중국 유교관계 기관과 교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