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4-H연합회원 15명은 지난 23일 마서면 장애가구, 독거노인 등 4가구를 방문해 생필품과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전달하고, 추운 겨울 온기를 보관할 사랑의 뽁뽁이 설치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에 배달된 생필품은 라면, 휴지(30롤), 세제, 차, 베지밀 총 20박스로 회원들이 모은 성금으로 마련했으며 농산물은 쌀(20㎏), 고구마(5㎏), 건표고버섯(300g), 김, 떡국용 떡(5㎏) 등 회원들이 직접 가공 생산한 것으로 4-H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더욱 잘 전달될 수 있었다.
특히, 나눔 활동에 멈추지 않고 방문한 가구에 사랑의 뽁뽁이 시공을 하는 봉사활동을 같이 펼쳤는데 이는 난방을 마음껏 사용하지 못하는 독거노인들의 어려운 상황을 고려하여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서천군4-H연합회 정성천 회장은 “회원들이 직접 땀 흘려 생산한 농산물을 전달하고, 뽁뽁이 시공도 같이 하면서 어려운 이웃을 다시 생각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이웃을 위해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천군4-H연합회는 지(智), 덕(德), 노(勞), 체(體)의 뜻을 새기며,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우자!’라는 4-H금언을 통해 지역 농업발전을 책임지는 학습단체로 현재 48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