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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입, 손 언어 천사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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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입, 손 언어 천사 ‘화제’

충남도장애인체육회 곽은임 대리, 농아인과의 가교역할 ‘톡톡’

곽은임 대리
곽은임 대리

 

[굿뉴스365] 누구보다 아름다운 언어를 구사하며 농아인과 일반인을 연결하는 아름다운 천사가 있어 화제다.

어떠한 아름다운 언어를 구사한다고 해도 서로 알아들을 수 없다면 그 언어가 무슨 소용이 있을까.

듣지 못하는 이를 위해 손으로 말하는 이, 그는 6년전 충남도장애인체육회에 입사한 곽은임 대리다.

대학교 1학년때 교양 과목으로 기초 수화 수업을 들었다는 곽 대리는 “듣지 못하는 청각장애인에게 손과 표정을 통해 언어를 정확히 전달하고,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고 회고했다.

곽 대리는 “수화를 배우면서 청각장애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친해지게 되었고, 청각장애인친구들과 기숙사 룸메이트로 지내면서 수화라는 언어와 청각장애인의 문화를 직접적으로 접하게 됐다”고 수화통역을 전공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후 대학교 3학년때 국가공인수화통역사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었고, 청각장애학생의 수업에 들어가 문자통역과 수화통역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 것.

곽 대리는 2012년 충남장애인체육회에 입사 후 청각장애인의 체육민원 업무를 위해 사무처 직원들을 대상으로 기초 수화를 직접 가르치고, 사무처의 영상 전화기를 구입 배치했으며, 청각장애인이 참석하시는 각종 행사 및 체육대회에서 청각장애인 선수 민원 응대, 선수 격려 등 통역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곽 대리는 “누구나 청각장애인이 될 수 있다”며, “수화는 청각장애인과 가족, 수화통역사만 사용하는 언어가 아니라 비장애인이 함께 배워야할 제2의 언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청각장애인에게 직접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의 임직원은 기초적인 생활수화를 배우고 말할 수 있어야 하며 이러한 작은 배려와 실천이 우리 사회를 더 아름답게 만들어 갈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야무진 주장을 펼쳤다.

곽 대리는 끝으로 “도내 청각 장애인 선수들이 체육활동에 참여 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친절한 서비스로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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