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뉴스365]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2018년 제13회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가 지난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외 70개 보조공학기기 업체가 참가하여 최신기기 및 신기술을 소개하고, 전시, 공연, 체험 등 보조공학기기를 활용한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는 ‘모두에게 편리한 유니버설 디자인, 보조공학’이라는 주제로 일반 보조공학기기 전시관, 차량용 보조공학기기 전시관, 장애인식 개선, 장애물 없는생활환경 홍보관 등 총 176개 부스로 꾸며진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첨단 보조공학기기가 대거 소개된다.
간단한 버튼 동작으로 직립 작업을 가능케 하는 전동기립 휠체어, 컴퓨터·태블릿 등과 연결이 가능한 시각장애인용 다목적 확대독서기, 음성을 메시지로 변환하여 보여주는 청각장애인용 메세지스톤, 출퇴근시 휠체어를 차량 지붕에 수납하여 이동을 지원하는 차량용 보조공학기기 등도 살펴볼 수 있다.
한편, 보조공학기기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로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이벤트 퀴즈 대회’를 비롯해 비장애인을 위한 ‘장애 체험’이 진행되고, 장애인이 쉽게 접할 수 없는 패러글라이딩, 드론체험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VR 레저스포츠 체험관’도 선보인다.
김영주 고용노동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장애인고용촉진 5개년 계획을 마련하여 향후 장애인 고용을 늘리고 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하여 집중적인 지원을 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보조공학기기 지원을 위한 서비스허브를 권역별로 설치하고, ‘22년까지 보조공학기기 사용을 1만2천점까지 확대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조공학기기는 매년 약 90억 원 규모로 연간 7천여 명의 장애인에게 보조공학기기를 지원하고 있으며, 보조공학기기 지원에 관한 신청 문의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