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뉴스365]'제8회 의병의 날’ 기념식이 1일 경북 문경시 운강 이강년 기념관에서 전국 의병단체 대표와 후손, 지역주민, 학생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특히 올해는 운강 이강년 선생 순국 110주년이 되는 해로, 행사가 개최된 운강 이강년 기념관과 생가지는 문경의 대표적인 한말 의병장인 이강년 선생을 기리기 위해 조성되어 현재 현충시설로 지정되는 등 역사적 의미가 깊은 곳이다.
운강 이강년 선생은 항일 의병장으로, 서대문형무소에서 1908년 순국한 후 1962년 건국훈장에 추서되었으며, 선생의 아들들도 의병항쟁에 나서 모두 건국훈장에 추서됐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기념행사에서 의병정신 함양, 계승에 기여한 유공자를 표창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우리 대한민국이 수많은 외세의 침탈을 극복하고 지금과 같이 선진국 반열에 오른 것은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 당당히 맞선 의병과 같은 애국선열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라며, “정부는 앞으로 나라를 위해 희생한 애국선열들을 기리고 보답할 것이며, 이번 ‘의병의 날’ 행사가 의병정신이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승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행사 이후 김부겸 장관은 경상북도 문경시 청년창업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청화원을 방문하여 사업성공 사례담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도시청년의 지역 유입을 통해 일자리창출과 지역 활력을 촉진시키고 있는 경상북도의'도시청년 시골파견제'사업모델에서 일하고 있는 청년들과 간담회를 갖고, 청년들이 겪는 구직의 어려움과 애로사항을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도시청년 시골파견제’처럼 지역의 우수한 청년일자리 사업을 발굴해 국가가 지원하고 전국에 확산시켜 올해, 1만 명을 시작으로, 2021년까지 총 7만 명 이상의 청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