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원성1동(동장 한계상)이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6일까지 원성천 내 벽화 보수작업을 추진해 말끔히 새단장 했다.
지난 2009년 한국청년연합(천안KYC) 주관으로 작업한 원성천 내 담장 벽화는 탈색되고 훼손 정도가 심해짐에 따라 보수(재 그리기) 작업을 결정한 것.
이번 작업은 교량 하부 및 하수도 배출구(15개소 442.2m)에 그려진 훼손된 벽화를 지우고 토종 야생초·야생화·민물고기, 풍경화, 그래픽 처리 등으로 다시 그렸다.
아울러 경부고속도로 하부 교각에 설치된 타일벽화에 찌든 오염물질을 세척하고 주변에 녹이 슬고 페인트가 벗겨진 운동기구(4개소)를 도색하는 작업도 함께 실시했다.
한계상 동장은 “훼손된 벽화를 새롭게 단장하여 시민들이 밝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걷고 싶은 아름다운 길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