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뉴스365] 충남도의회 건설해양소방위원회는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 도내 도서지역 현지 시찰에 나섰다.
세월호 침몰 사고 등 안전에 대한 사회적 안전 불감증이 높아지는 가운데 도의회가 앞장서 안전대책을 논의하기 위함이다.
이날 이종화 위원장 등 건해소위 위원들은 장고도항, 녹도항, 외연도항 등 3개 도서지역을 찾아 어항개발사업 추진 실태를 점검했다.
위원들은 장고도항 방파제, 물양장, 선양장, 지방개량준설 매립사업 현장을 둘러본 뒤 녹도항 부잔교, 안전 난간 설치 공사 현장을 살폈다.
또 외연도를 찾아 사업 추진 실태를 점검하는 동시에 태풍과 해일을 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장고도항 주민들은 선착장 블록 파손에 대해 보강을 요청하는 한편, 준설토 처리를 위한 매립장 설치 ▲녹도항 지역민은 노후 항만 시설을 정비하는 동시에 어업 보호구역 지정의 시급성 ▲외연도 지역민은 쓰레기 처리 방안과 간이 상수도 관로 노후로 인한 누수 현상을 개선 등을 건의했다.
이종화 위원장은 "유람선과 소형 선박의 접안을 용이하게 해 관광객의 편의와 어민의 불편을 최소화해 달라"며 "관광객 유치에도 노력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위원들은 도서 방문을 통해 접수된 건의사항을 해당 부서와 협의해 해결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며 소방사각지대로 화재발생 시 초기 소방력 투입이 어렵다는 점을 인식, 분말 소화기 20대를 기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