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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암 최익현 선생 항일거의 113주년 추모제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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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보도자료

면암 최익현 선생 항일거의 113주년 추모제 봉행

면암최익현선생 항일거의 제113주년 추모제
면암최익현선생 항일거의 제113주년 추모제

[굿뉴스365] 면암 최익현 선생의 항일거의 113주년을 맞아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13일 목면 송암리 소재 모덕사에서 선생의 위대한 애국애족정신을 기리는 추모제를 정성껏 봉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면암 선생의 유족, 모덕회원, 전국의 유림, 나소열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 김돈곤 청양군수,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 선생의 정신을 이어 후손에게 물려줄 찬란한 국가 건설에 나서자는 의지를 다졌다.

이날 추모제는 대통령 헌화를 시작으로 제향, 행장 낭독, 추모사, 면암찬가 제창,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또 숙연한 분위기가 흐른 모덕사 경내에는 전국 25곳에 이르는 면암의 사우 및 유적 사진이 전시돼 선생의 업적을 되새기도록 했다.

면암 선생은 1905년 을사늑약이 강제로 체결되자 그에 동조한 박제순, 이지용, 이근택, 이완용, 권중현 등 을사오적을 처단해야 한다는 상소를 올렸다.

상소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1906년 4월 전북 태인에서 '지금 왜적들이 국권을 농락하고 역신들은 죄악을 빚어내 오백 년 종묘사직과 삼천 리 강토가 이미 멸망지경에 이르렀다. 나라를 위해 사생(死生)을 초월하면 성공 못할 염려는 없다. 나와 함께 사생을 같이 하겠는가!'라고 외치며 의병을 모아 본격적인 항일투쟁에 돌입했다.

이후 선생은 일제에 체포돼 대마도에서의 유배 생활 중 '굶어 죽을지언정 왜놈 밥은 먹지 않겠다'며 단식을 시작했다. 함께 유배 간 의사들이 울면서 식사하기를 권해 단식은 중단했으나, 고령으로서 의병활동에 이은 유배, 단식의 후유증으로 1906년 11월 순국했다. 

청양지역 유림들은 1913년 공덕사를 짓고 선생의 위패를 모셨다. 공덕사는 광복 이후 중수를 거치며 고종황제의 밀지에 나오는 ‘모경숙덕’ 숙어 중 두 글자를 따 모덕사라는 이름으로 바꾸었다. 

정부는 면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고, 모덕사는 1984년 충청남도문화재자료 제152호로 지정됐다. 

김돈곤 군수는 “오늘 면암 선생님의 항일거의 제113주년을 맞아 추모제를 모시게 되니 벅찬 가슴 진정하기 힘들다”며 “나라와 민족을 구하고자 살신성인하신 선생의 정신은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진정한 사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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