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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보 상시개방 유지, 해체는 중장기 모니터링 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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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보 상시개방 유지, 해체는 중장기 모니터링 후 결정”

2일 세종시 입장…성급한 결정 말고 시간 갖고 모니터링

 

[굿뉴스365] 세종시는 2일 세종보 상시개방은 유지하고, 해체 여부는 좀 더 시간을 두고 종합적인 검토를 통해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춘희 시장은 이날 제237회 정례브리핑을 통해 “세종보 관련해 그동안 다양한 경로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4대강 조사?평가위원회의 보고서를 분석하고 대안을 검토한 결과 이 같은 입장”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세종보 해체와 관련 해체 찬성 입장은 수질·생태 개선과 자연성 회복을 위해 보를 해체해 물이 흐르는 자연 그대로의 금강을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하고 환경문제를 정치논리로 끌고 가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세종보 해체 찬성 여론으로는 △4대강 조사?평가 기획위원회의 모니터링 결과 세종보로 인한 수질오염이 확인됐으며, 이로 인해 녹조가 발생하고, 큰빗이끼벌레가 나타나는 등 생태계가 파괴됐고, △보를 유지·보수하는 것보다 철거가 더 경제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보 가동시 발생하는 낙차 소음과 여름철 악취 때문에 주민들의 생활 불편도 심각하고, △보를 해체하면 조망권이 훼손되고 재산권 피해(아파트 가격 하락 등)가 발생할 것이라는 주장은 근거가 취약한 주관적 견해라고 밝히고 있다.

반면 세종보 해체 반대 입장은 4대강 보(洑) 중에서 유일한 도심형 보로 경관 및 조망, 친수공간 확보 등 도시민의 편익을 고려해 그대로 유지하는 게 옳다고 밝히고, 경제성 평가도 농업용수 확보나 환경적 측면만 고려할 게 아니라 세종시의 미래, 시민의 행복 추구, 재산권 침해 등을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세종보의 데이터 수집 기간이 짧고 너무 급하게 추진됐고, △도심의 세종보를 농업용수 공급 측면에서 평가한 것은 비합리적인 것으로, 도시관리에 필요한 용수 확보와 친수적 기능 등을 반영하지 않았으며, △세종보 해체시 금강의 수위 저하로 인한 호소(湖沼)와 금강보행교의 경관 훼손, 재산권 피해 등을 고려하지 않았고, △세종보는 다른 4대강 보와 달리 참여정부 때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기본 및 개발계획에 휴식과 레크레이션 등 친수공간 확보, 수량과 수질 유지 차원에서 반영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시는 언론보도 분석 결과 환경부가 5개보 처리방안을 발표한 2월 22일부터 4월 30일까지 세종보에 관한 보도는 60개 언론매체에서 총 467건이었으며, 이중 보 해체 찬성이 78건(16.7%), 중립 209건(44.75%), 반대 180건(38.55%)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는 이 같은 여론을 검토한 결과 세종보 상시개방 상태를 유지하더라도 보 해체와 비슷한 효과를 거둘 수 있으므로 현 상태를 유지한 채 모니터링을 조금 더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또 보 해체 여부는 좀 더 시간을 두고 보 기능유지와 상시개방, 해체, 홍?갈수기 탄력적 운영 등 다양한 대안을 놓고 정밀하게 모니터링해 결정해야 하며, 생태복원 등 환경적인 면 뿐 아니라 경관 유지, 친수 공간 제공 등의 가치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론을 내리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춘희 시장은 “이러한 입장을 정리해 환경부에 제출할 계획으로, 6월에 출범하는 국가물관리위원회의 합리적이고 현명한 결정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 기획위원회는 지난 2월 22일 세종보는 과거 농작물 재배 지역이 도시지역으로 편입되면서 보 영향범위 내에 농업용 양수장이 운영되고 있지 않고, 보가 없더라도 용수이용 곤란 등 지역 물이용에 어려움이 생길 우려는 크지 않고, 수질·생태는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체하는 것으로 제시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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