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문화재단이 충남 문화융성 및 지역 문화예술진흥을 위해 충남문화원연합회·한국예총충남연합회·충남도 및 시군과 손을 맞잡았다.
충남문화재단은 19-20일 양일간 공주 한옥마을에서 ‘2015 지역문화예술진흥 협력 워크숍’을 개최한다. 충남문화원연합회와 15개 시·군 문화원, 한국예총충남연합회와 시·군지회, 시·군 문화예술 담당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는 이번 워크숍은 이종원 문화재단 대표이사 취임 후 지역의 중추적인 문화예술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첫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워크숍 첫째 날에는 윤성진 한국문화기획학교 상임이사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문화예술 지원사업에 대한 종합적인 설명에 이어 서종우 가능성연구소장이 지역문화진흥을 위한 창의적 기획역량 강화라는 주제의 특강이 있을 예정이다. 또 정부보조금 사업으로 이루지는 각종 문화예술 지원사업에 대한 투명한 회계처리를 다짐하는 청렴실천을 결의도 할 계획이다.
둘째 날에는 충남문화재단과 충남문화원연합회·충남예총충남연합회가 공동으로 충남 문화예술 융성을 위한 결의문 채택을 시작으로 문화예술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충남 문화예술 융성 결의문은 △새로운 문화정책개발과 맞춤형 문화사업 지원체계 구축, △향토문화에 대한 가치제고와 효과적 조사연구,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예술 창작역량 강화 등의 내용은 담고 있다.
공연은 공주의 소리꾼 이걸재가 공주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공주 아리랑’을 연주하고, 또 아리랑에 얽힌 얘기를 구수한 입담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또한, 소통과 대화의 시간을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 정책 제안과 제도개선 등을 고민하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충남문화재단 이종원 대표이사는 “문화재단·문화원·예총은 지역의 문화예술을 이끄는 3륜(輪)”이라며 “앞으로 문화재단은 대화와 소통, 그리고 공감대 형성을 통해 3륜의 기능을 강화시켜 충남 문화융성을 기틀을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또 “워크숍 과정에서 제안된 건의사항과 아이디어는 정책의 수립과 추진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