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곡교천 생태하천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곡교천을 은행나무길과 현충사가 연계한 시민 체험형 공원으로 조성한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지난 19일 열린 주간간부회의에서 “곡교천 생태하천 조성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며 “여기에 자전거 대여, 승마체험, 오토캠핑 등 다양한 테마를 계획해 곡교천을 시민 체험형 공원으로 조성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복 시장은 “곡교천은 차없는 거리로 조성된 은행나무길이 예술과 문화가 접목되며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아 가고 있고, 주변에 현충사가 있어 충무공의 애국애민 정신을 기리기 위한 방문객이 많다”면서 “곡교천을 시민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해 은행나무길, 현충사를 연결하면 우리 시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복 시장은 교육복지국장을 TF팀장으로 해 건설과·문화관광과·체육육성과·정책담당관 등으로 TF팀을 구성하고, 대전지방국토관리청과 협의를 조속히 해달라고 주문했다.
곡교천 아산지구 생태하천 조성사업은 올 10월 완공을 목표로 자전거 도로 및 축구장, 다목적 마당, 축제마당, 물억새 및 꽃창포 등의 식재 작업을 조성하고 있으며, 염치읍 강장리에서 온양천 합류부까지 8.28km의 하천 정비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
한편, 복 시장은 곡교천 생태하천 조성 사업 현장 점검 및 곡교천의 종합 개발 계획을 세우기 위해 지난 15일 관계 직원들과 함께 자전거를 직접 타고 조성중인 자전거 도로와 주변을 둘러 보면서 곡교천 종합 개발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눈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