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은 지난 20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15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일자리대상은 고용노동부가 지방자치단체의 일자리창출 역량을 강화하고 양질의 일자리 제공으로 각계각층의 고용확대를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시행하는 역점시책이다.

고용노동부는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일자리목표 타당성, 적극성, 노력도, 달성도, 네트워크 구축 등 일자리 추진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올해 58개 우수 자치단체를 최종 선정했다.

서천군은 지역순환경제 활성화지원에 관한 조례제정과 지역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지역일자리 정책 거버넌스 체계구축 등 체계화된 사업 추진으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서천군은 민선6기 들어 고용적체 해소와 이에 따른 일자리 확대를 위해 지역공동체사업 추진 및 일자리종합센터와 연계한 효과적인 협업 시스템 구축에 나서 지난해 고용율을 전년대비 3.1% 상향된 74.9%의 성과를 거뒀다.

서천군은 2011년 일자리 목표를 공시한 이후 4년 연속 우수 지자체에 선정됐으며, 이번 최우수상 수상으로 포상금 1억원을 지원받아 신규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노박래 군수는 “지역민이 체감하고 있는 구인·구직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이번 수상을 통해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지역실정에 맞는 사회적경제 모델 발굴과 지역순환경제 조직의 역량강화를 통해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