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당진시가 후원하고 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장순미)와 당진시상공인연합회(회장 서기석)가 주관하는 제5회 당진시다문화대축제가 당진문예의전당 일원에서 펼쳐진다.

당진시 다문화가족과 시민이 하나 되는 화합의 한마당이자 당진시의 큰 축제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이번 당진시다문화대축제는 ‘Job(잡) 多(다) 韓(한)마당 함께하는 행복한 다문화’를 슬로건 아래 취·창업박람회와 다문화 장기자랑 등 다양한 전시·공연행사와 함께 다문화체험부스가 운영된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세계 여러 나라의 결혼 문화를 볼 수 있는 결혼 퍼레이드가 펼쳐지며, 취·창업 박람회에서는 외국인들의 취업 연계와 창업 성공 사례를 소개하는 장이 펼쳐질 계획이다.

또한 다문화 인식개선을 위한 다문화 체험부스에서는 세계전통차 시음회와 의상체험, 놀이 및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상설 운영되고, 다문화장기자랑에서는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들의 숨은 끼를 마음껏 발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끈끈한 공동체 의식 속에 하나로 화합할 때 진정한 세계 속의 대한민국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번 축제를 계기로 많은 분들이 세계와 소통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 관내 다문화 가족 수는 2013년 기준 1,115가정으로 조사됐으며, 외국인 인구는 2015년 4월 말 기준 5,124명(남 3,478명, 여 1,646명)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