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축제 개최 예정인 의좋은 형제공원 ‘의좋은 형제상’
예산군(군수 황선봉)은 지난 19일 실시한 2015년도 예산군 축제 공모 최종 심사결과, 대흥현 보존회가 응모한 의좋은 형제 축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선정은 응모 단체로부터 축제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등을 거쳐 축제심의위원회에서 심심도 있게 심의했으며, 11개 단체 중 대흥현 보존회 ‘의좋은형제 축제’를 2015년 예산군 축제로 최종 선정했다.
특히, 군에서는 지난 2월 11일 축제 심의위원회에서 예산 옛이야기축제 폐지를 최종 결정한 뒤 소모성축제를 배제하고 군내 자원을 활용한 미래지향적인 축제, 지역주민이 참여하고 지역에 보탬이 되는 축제를 목표로 지난 2월 26부터 4월 26일까지 2015 예산군 축제를 공모했다.
축제 선정은 심의위원 점수 중 최고와 최하 점수를 제외한 나머지 점수의 평균으로 순위를 결정하며, 평균 80점미만은 축제 선정에서 제외하기로 한 심사기준에 따랐다. 이번에 선정된 의좋은형제 축제는 대흥면 주민이 참여해 지역 고유의 문화와 역사 콘텐츠를 주민들 스스로 만들어 가는 축제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체적으로 “전국 단위 의좋은형제 선발대회 및 기념동판 제작 등 차별화된 컨센츠 구성, '형님 먼저 아우 먼저'를 슬로건으로 우리 사회에 이슈로 등장하고 있는 가족간 사랑의 의미 부각시켜 국민적인 공감대 형성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획, 그리고 현재 우리나라에 직면하고 있는 고령화와 저출산 문제와 효와 우애 그리고 이웃 사랑을 주제로 한 여러 가지 행사를 통해 노인을 공경하고 출산을 장려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 등이 돋보였다는 평이다.
군은 앞으로 축제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축제 보조금 지원액을 결정하고 오는 10월 중 2015 예산군 축제로 선정된 의좋은 형제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