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은 지난 15일 응봉·오가면을 시작으로, 18일 대흥면, 20일 예산읍, 22일 신암면에서 안전한국훈련과 병행해 비상상황을 대비한 주민대피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주민 안전의식 고취와 재난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실시한 이번 훈련은 집중호우에 따른 예당저수지 제방 붕괴 피해예상 지역을 중심으로 실시됐다.
지난 20일 공무원, 주민, 의용소방대 등 130여명 참석한 가운데 제방 붕괴 피해예상 지역인 예산읍 주교리 일원에서 실시된 주민대피 훈련은 예당저수지와 마을제방이 유실되는 비상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피로 인명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재난대응 행동요령 숙지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긴급대비 방송을 통한 상황전파를 시작으로 시나리오에 따라 마을 이장과 대피요원이 거동 불편자 및 독거노인을 대피시키는 등 실제상황을 가정해 일사분란하게 이루어졌다.
오진열 안전관리과장은 “자연재난은 완전하게 막을 수는 없지만 철저하게 대비하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며 “평소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해주시고 비상상활 발생시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재난대응 행동요령을 숙지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