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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됐다! 고마 해라!” 최고회의 박차고 나가.. 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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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됐다! 고마 해라!” 최고회의 박차고 나가.. 파행

김무성, 유승민 사퇴 두고 친박 비박 싸움에 결국 폭발

김무성, “당대표 김무성을 뭘로 보고!” 회의 도중 퇴장!
김무성, 친박 비박 싸움에 끝내 폭발 ‘고마 해라!’ 퇴장!
김무성, 최고위원회의 퇴장한 의미는 ‘청와대 항명’인가?
김무성, 최고위원회의 박차고 나가는 초유의 사태 발생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유승민 사퇴 문제로 김무성 대표를 비롯 당 지도부 사이에 설전을 두고 폭발했다.

김무성 대표는 2일 유승민 사퇴 문제를 거듭 들고 나온 친박계 최고위원들이 김무성 대표의 입장을 요구하며 유승민 원내대표에게도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라며 압박하면서 발생한 친박과 비박계 설전 도중 최고위원회의석상을 박차고 퇴장했다.
김무성 대표은 2일 국회 본청 대표회의실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던 도중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에 대해 거듭 압박을 가하는 친박(친박근혜)계 김태호 최고위원의 발언과 유승민 원내대표를 싸고도는 비박(비박근혜)계의 치열한 설전이 멈추지 않자 김무성 대표가 김태호 최고위원과 언쟁을 벌이다 결국 회의를 포기하고 퇴장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해 결국 이날 김무성 대표가 주재하던 최고위원회의는 파행됐다.
사실, 새누리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를 둘러싸고 친박계와 비박계 지도부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설전이 벌였는데, 이날 회의의 파행은 그간 유승민 원내대표 거취문제나 사퇴압박에 대해 침묵을 지키던 비박계 원유철 정책위의장이 ‘유승민 일병 구하기’ 일선에 나서면서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를 압박 중이던 친박계를 향해 “역지사지 (易地思之)의 모습을 보이라”고 지격탄을 날리면서 촉발됐다.
원유철 정책위의장은 “지난 월요일 유승민 원내대표 거취 문제를 가지고 긴급최고위를 개최했다”며 “긴급최고위를 한지 불과 3일 밖에 안됐는데, 모두 하나같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어떻게든 화합을 해서 내년 총선의 승리와 대통령의 성공을 통한 박근혜정부의 성공, 이런 말씀들을 많이 하면서 당과 나라 걱정의 말씀을 많이 했다”고 지난 사실관계를 상기했다.
원유철 의장은 이어 “(유승민 사퇴, 유승민 책임, 유승민 거취 문제의) 당사자인 유승민 원내대표가 ‘말씀 잘 들었다’, ‘고민을 해보겠다’ 하고 말씀했고, 마무리할 때 쯤에는 본인이 고민해보겠다고 했으니 당면한 문제인 국회법 처리 문제와 추경 문제와 메르스 문제, 가뭄 때문에 많은 국민들이 힘들어 하니까 시간 달라고 이심전심으로 같이 자리 마무리한 걸로 이해했다”고 지난 29일 오후에 있은 새누리당 긴급 최고위원회의 내용을 설명했다.
원유철 의장은 감정이 격앙된 듯 언성을 높이면서 친박계를 향해 “긴급최고위 3일 밖에 안 지났는데, 계속 그 긴급 최고위를 하고 나서 일주일을 못 기다리나!”라고 친박계를 향해 돌직구를 흩뿌렸다.
원유철 정책위의장은 “계속 이러는 게, 유승민 원대대표 보고 그만두라고 얘기하는 게 이해가 안 간다. (친박계) 해도 너무 한다”고 볼멘소리까지 곁들였다.
원유철 의장은 나아가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 압박이) 당을 위해 무슨 도움이 되고. 유승민 원내대표가 합리적 결정을 하는데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 월요일 최고위에서 당을 걱정하고 대통령을 걱정하고 나라 걱정하는 얘기 모두 유승민 원내대표에 잘 전달돼 본인이 합리적으로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할 수 있도록 지켜볼 필요 있다”고 노골적으로 친박계를 싸잡아 비판원유철 의장은 “역지사지라는 말이 있다”며 “입장을 바꿔 생각해야 한다. 그런 미덕을 발휘했으면 좋겠다”고 일침했다.
김태호 최고위원은 원유철 정책위의장의 발언이 끝나자마자 곧장 반박을 하려고 마이크를 잡고 “한 말씀만 더 드리겠다”고 했지만, 이때 김무성 대표가 참다못해 김태호 최고위원에 “됐다. 고마 해라(그만하면 됐으니 그만해라)”라고 발언을 강제로 저지하며 회의장을 박차고 일어나 퇴장해버렸다.
이어 김태호 최고위원도 언성은 높였지만 독백하듯 “이러는 게 어디 있느냐?”며 “나라가 이 지경이면 사퇴할 이유가 있는 건데!”라고 언성을 높이며 자리에서 일어나 회의장 밖으로 나가버렸다.
한편, 회의장 밖에서 김무성 대표가 별다른 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반면, 김태호 최고위원은 불쾌한 감정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김무성 대표의 발언은) 굉장히 유감이다. (유승민 원내대표가) ‘사퇴할 이유를 모르겠다’라고 했기 때문에 끊임없이 계속되면 안된다는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못다한 발언에 대해 못내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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