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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행복하다”64%, 한국인“자랑스럽다”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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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행복하다”64%, 한국인“자랑스럽다”84%

문체부, ‘2019년 한국인의 의식·가치관 조사’ 발표

▲ 문체부, ‘2019년 한국인의 의식·가치관 조사’ 발표
[굿뉴스365] 우리 국민 중 ‘전반적으로 행복’하며 스스로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60%가 넘고 한국 사람이라는 것과 한국 문화, 역사 등에 상당한 자긍심을 가지고 있는 비율이 90%대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사회적으로 ‘진보-보수’ 간 갈등과 경제 양극화문제에 대해서 우려를 드러내는 모습을 보였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5,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한국인의 의식·가치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여론조사는 지난 1996년 이래 2001년과 2006년, 2008년, 2013, 2016년에 이어 진행된 일곱 번째 이뤄진 조사다.

“전반적인 상황을 고려했을 때 어느 정도 행복한가?”란 질문에 대해 ‘행복하다’는 응답 비율은 63.6%였다. ‘행복’을 다차원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하는 일에 대한 가치’에 대해서 물어보니 68.3%가 ‘가치 있다’고 답변했으며 ‘삶에서의 자유로운 선택’에 대해서는 63.7%가 ‘할 수 있다’고 응답해 ‘행복하다’ 응답과 서로 호응하는 결과를 보여주어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와 자긍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행복의 반대 측면에서 부정적 감정을 보면, ‘종종 특별한 이유 없이 우울할 때가 있다’ 24.4%, ‘종종 사소한 일에도 답답하거나 화가 난다’ 23.9%, ‘종종 소외감을 느낀다’ 18.8%, ‘종종 무시당하고 있다고 느낀다’ 16.3%로 나타났다.

한국인으로서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서는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사람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는 답변은 83.9%,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는 답변은 83.3%였으며 우리나라가 ‘살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한다’는 답변도 81.9%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의 전통문화 및 유물, 정신문화, 한국 대중음악 등 대중문화에 대해 ‘우수하다’고 응답한 비율도 각각 93.3%, 85.3%, 92.8%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는 전반적으로 이전 조사에서보다 더 높아진 수치이다.

한편 우리 사회 주요 집단별로 갈등 중에서는 ‘진보와 보수’ 간 갈등이 ‘크다’가 91.8%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는 2016년도 결과보다 14.5%포인트 대폭 상승한 것이다. 이어 갈등이 ‘크다’는 응답은 정규직-비정규직 85.3%, 대기업-중소기업 81.1%, 부유층-서민층 78.9%, 기업가-근로자 77.7% 등의 순서였으며 남성-여성 간은 54.9%, 한국인-외국인 간은 49.7%로 나타났다.

경제적 양극화에 대해서도 ‘심각하다‘ 90.6%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우리나라가 당면한 가장 심각한 문제가 무엇인가”를 물은 결과, ‘일자리’를 가장 많이 언급했다. 뒤 이어 ‘저출산·고령화’, ‘빈부격차’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년층의 경우에는 일자리를 42.6%로 응답해, 다른 연령층의 응답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가정의 경제수준이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는가?”에 대해, ‘중산층 이하’ 59.8%, ‘중산층’ 34.6%, ‘중산층 이상’ 5.7%로 나타났으나, “주위 사람들의 생활수준이 나의 생활수준보다 어떠한가?”를 살펴본 결과, ‘대체로 내 생활수준과 비슷하다’는 응답이 67.0%, ‘내 생활수준보다 높다고 할 수 있다’ 19.7%, ‘내 생활수준보다 낮다고 볼 수 있다’ 9.9%로 나타나 경제 수준에 대한 인식과 생활수준의 인식 간에는 다소 차이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살면서 겪게 되는 여러 문제에 대해 누구를 가장 먼저 찾는가?”를 물어본 결과, 문제를 겪지 않은 경우를 제외하면 질문한 모든 항목에서 ‘가족’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항목에 따라 친구와 전문가 등이 뒤를 이었다.

감정적·심리적 문제에서는 가족, 친구, 건강 문제는 가족, 전문가 등의 순이었으며 가사 및 돌봄 문제는 가족 68.9%, 금전적 문제 발생 시에는 가족 68.4%, 긴급 혹은 재해 상황 발생 시에는 가족, 전문가 등의 순이었다.

한편 가족을 제외한 사회적 관계에 대한 신뢰도를 물은 결과에서는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사람을 ‘신뢰한다’는 응답은 88.8%, 이웃을 ‘신뢰한다’는 62.9%였다. 처음 만난 낯선 사람과 국내 거주 외국인을 ‘신뢰한다’는 응답은 비슷한 수준으로 낮았는데, 각각 10.9%, 11.7%로 나타났다.

최근 일-생활 균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것을 반영해 올해 처음으로 여가와 일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물은 결과, 여가보다는 ‘일에 더 중심’을 둔 경우가 48.4%였으며 ‘비슷하다’고 답한 비율은 34.6%, 일보다는 ‘여가에 더 중심’을 둔 경우는 17.1%로 나타났다.

노후를 보내고 싶은 방식으로는 ‘남편이나 아내와 함께하는 부부 중심으로’가 37.1%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은 ‘지인들과 함께 어울려 놀거나 활동’ 29.5%, ‘공부나 취미/봉사활동 등 내 꿈이나 목표를 실현’이 18.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자유로운 생활 추구나 1인 가구 증가 등과 관련해 가장 두드러지는 상황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비혼/저출산 현상 심화’가 23.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뒤 이어 ‘혼밥, 혼술 등 1인 소비문화 확산’ 22.6%, ‘소형 거주공간에 대한 수요 증가’ 17.0%, ‘외로움/우울증 등 심화’ 9.2%, ‘반려동물 양육증가’ 6.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3년 이내에 참여한 적이 있는 정치행위를 모두 고르게 한 결과, ‘아무것도 한 적이 없다’가 77.9%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이어 ‘서명 운동’ 13.8%, ‘후원/기부’ 7.4%, ‘평화적 집회’ 3.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가 앞으로 어떤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가장 많은 응답자가 ‘경제적으로 부유한 나라’를 꼽았다. 그 다음으로는 ‘정치적으로 민주주의가 성숙한 나라’ 23.8%, ‘사회복지가 완비된 나라’ 16.8%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북한에 대해서는 우호적인 인식이 대폭 늘어난 반면, 통일에 대해서는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응답이 높아져 복합적인 인식을 드러냈다. 기존 결과와 비교해 볼 때 북한에 대해 ‘우호적 인식’은 2013년 44.4%, 2016년 40.6%에 비해 상당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통일의 시기에 대해서는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응답이 61.1%로 조사 이래 가장 높게 나타났다. ‘가급적 빨리해야 한다’는 응답은 2006년 28.0%였으나 지속적으로 낮아져 올해에는 11.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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