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5-08 06:28

  • 구름많음속초8.6℃
  • 맑음5.2℃
  • 맑음철원5.8℃
  • 맑음동두천6.4℃
  • 맑음파주5.9℃
  • 구름많음대관령4.9℃
  • 맑음춘천6.2℃
  • 구름조금백령도11.4℃
  • 구름많음북강릉9.1℃
  • 구름많음강릉9.1℃
  • 구름많음동해9.7℃
  • 맑음서울9.0℃
  • 맑음인천9.7℃
  • 구름많음원주7.9℃
  • 구름많음울릉도9.3℃
  • 맑음수원8.3℃
  • 구름많음영월6.7℃
  • 구름많음충주6.7℃
  • 구름조금서산8.9℃
  • 구름많음울진10.4℃
  • 구름많음청주9.8℃
  • 구름많음대전9.7℃
  • 구름많음추풍령7.0℃
  • 구름많음안동7.4℃
  • 구름많음상주9.0℃
  • 구름많음포항11.3℃
  • 흐림군산10.9℃
  • 흐림대구10.4℃
  • 흐림전주10.8℃
  • 비울산10.4℃
  • 흐림창원12.1℃
  • 비광주10.6℃
  • 흐림부산11.4℃
  • 흐림통영12.0℃
  • 비목포12.1℃
  • 흐림여수12.2℃
  • 비흑산도12.2℃
  • 흐림완도12.7℃
  • 흐림고창11.0℃
  • 흐림순천10.4℃
  • 구름많음홍성(예)10.3℃
  • 구름많음8.4℃
  • 비제주14.5℃
  • 맑음고산14.0℃
  • 흐림성산14.0℃
  • 구름조금서귀포14.1℃
  • 흐림진주10.6℃
  • 맑음강화10.1℃
  • 맑음양평7.5℃
  • 구름조금이천7.5℃
  • 맑음인제5.0℃
  • 맑음홍천5.6℃
  • 흐림태백5.6℃
  • 구름많음정선군7.3℃
  • 구름많음제천6.2℃
  • 구름많음보은7.6℃
  • 구름많음천안8.1℃
  • 구름많음보령10.7℃
  • 구름많음부여10.8℃
  • 흐림금산9.8℃
  • 구름많음9.7℃
  • 흐림부안10.8℃
  • 구름많음임실9.9℃
  • 구름많음정읍10.6℃
  • 구름많음남원11.5℃
  • 구름많음장수8.4℃
  • 흐림고창군11.0℃
  • 흐림영광군11.3℃
  • 흐림김해시11.5℃
  • 흐림순창군11.1℃
  • 흐림북창원12.0℃
  • 흐림양산시11.8℃
  • 흐림보성군11.9℃
  • 흐림강진군12.0℃
  • 흐림장흥12.1℃
  • 흐림해남12.7℃
  • 흐림고흥11.5℃
  • 구름많음의령군11.4℃
  • 구름많음함양군10.1℃
  • 흐림광양시11.4℃
  • 흐림진도군12.5℃
  • 구름많음봉화9.3℃
  • 구름많음영주7.1℃
  • 구름많음문경7.3℃
  • 구름많음청송군6.5℃
  • 구름많음영덕10.8℃
  • 구름많음의성7.0℃
  • 구름많음구미8.9℃
  • 구름많음영천10.4℃
  • 흐림경주시10.7℃
  • 구름많음거창8.9℃
  • 구름많음합천10.9℃
  • 구름많음밀양12.1℃
  • 구름많음산청10.2℃
  • 흐림거제12.1℃
  • 흐림남해12.0℃
  • 흐림12.1℃
기상청 제공
태안군, ‘조선 진성의 원형’ 안흥성 종합정비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 보도자료

태안군, ‘조선 진성의 원형’ 안흥성 종합정비

안흥성 조감도
안흥성 조감도

[굿뉴스365] 태안군이 충청도에서 유일하게 축성된 수군 방어영(防禦營)인 안흥성을 종합 정비해 충청지역을 대표하는 진성 유적으로 보존·관리한다.

군은 지난 12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 군 관계자, 용역사 등이 모인 가운데 ‘충남기념물 제11호 안흥성 종합정비계획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안흥성은 조선시대 조운로의 주요 거점을 담당하는 장소였으며 당시 한양·강화도의 안정적인 방어를 위해 축성됐다.

문헌기록을 통해 축성배경·축성결정·완공시기가 명확하게 남아있고, 성벽에 축성참여지역·석공·초축시기가 새겨져 축성과정의 참여주체를 명확히 확인할 수 있는 유적이기도 하다.

특히 전국의 통제영·방어영·수영·수군진성 중에서 유일하게 4개 성문·성벽 및 여장 원형·곡성 등이 잘 남아 있어 진성(鎭城, 수군들이 전투를 위해 해안 벽에 쌓는 성곽)의 원형으로서 그 보존가치가 매우 높다.

용역을 맡은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은 이날 보고회에서 △안흥성의 진정성 유지 △안흥성의 보편적 가치 유지 △문화재적 가치 강화 △콘텐츠 개발 및 활용 등을 정비계획의 기본원칙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2029년까지 성벽 및 성문보수·정비, 건물지 및 기타 유적 정비, 탐방로 및 안내시설 정비 등의 종합배치계획과 함께 △토지 매입계획 및 보호구역 추가지정 △성벽 및 성문정비계획 △건물지 정비계획 △수목 정비계획 △발굴조사계획 등을 밝혔다.

우선 안흥성의 동문은 원형복원을 위해 단계별 정비방안(응급보강, 보존종합조사, 기록화, 발굴조사 등)에 따라 정비해나갈 방침이며, 북문은 정밀실측 및 계측모니터링을 통해 보수여부를 검토해 추진할 계획이다.

안흥성

이와 함께 곡성 및 성벽의 경우, 사전 발굴조사와 학술회의를 거쳐 축성기법, 배수방법, 내탁방법 등을 규명해, 무너진 구간에 한정해 수리를 진행함으로서 최대한 원형을 보존할 예정이며, 여장의 경우에도 구조적 문제가 있는 부분을 보축해 원형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보존과학적 종합조사, 안전진단 실시, 계측모니터링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안흥성의 손상정도를 예측해 훼손을 사전에 방지하고, 성곽시설·성문·성벽의 3차원·광대역 스캐닝으로 안흥성을 디지털 자료화해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할 예정이다.

더불어 안흥성 내 행영 및 제승루를 복원해 관광 명소로 조성하고,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안흥유람선·선소유적·선창유적 등 주변에 다양한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해 지역 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밖에 군은 수목정비계획 및 발굴조사계획도 함께 세워 안흥성을 종합적으로 정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안흥성은 축성배경·과정·증축·폐영·건축물이전과 같은 기록이 매우 상세히 남아 있다”며 “이와 함께 서-남문 일부 성벽 구간을 제외한 대부분의 성곽의 보존상태가 양호하고, 특히 남문-동문-북문으로 이어지는 성벽구간의 성벽 원형과 여장 대부분이 온전한 형태로 남아 있어 문화재로서의 가치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보고회에 참석한 가세로 군수는 “현재 문화재청에 안흥성의 국가지정문화재 승격을 신청한 상태”라며 “승격 추진과 이번 용역을 통해 안흥성의 역사·학술적 가치를 재정립하고 종합적인 정비계획을 통해 국내 대표적인 진성 문화재로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은 지난 12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 군 관계자, 용역사 등이 모인 가운데 열린 ‘충남기념물 제11호 안흥성 종합정비계획 용역 최종보고회’ 모습.
사진은 지난 12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 군 관계자, 용역사 등이 모인 가운데 열린 ‘충남기념물 제11호 안흥성 종합정비계획 용역 최종보고회’ 모습.

 






포토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