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뉴스365] 예산군은 충청남도와 충청북도를 통틀어 유일하게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도 없는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국 228개 지자체 중 8월 31일 기준 코로나19 미 발생 시·군·구는 총 16곳으로 집계됐다.
미 발생 지역은 충청도 유일 청정지역인 충남 예산군을 비롯해 인천 옹진군 강원 동해시 강원 정선군 강원 양구군 전북 남원시 전북 진안군 전북 무주군 전북 임실군 전북 순창군 전북 부안군 전남 강진군 전남 고흥군 전남 해남군 경북 울릉군 경남 하동군 등이다.
군은 현재까지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및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과 함께 무엇보다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협조가 뒤따랐기 때문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급격한 확산세와 함께 외부에서 언제든 바이러스가 유입될 수 있는 상황인 만큼 군은 보다 강화된 방역수칙 준수,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등 강력한 대처에 나서 청정지역 사수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군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및 전국적인 확산 방지 대책에 발맞춰 군민들의 타 지역 방문 자제 및 외부인의 군 방문 자제 등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황선봉 군수는 "지금까지 예산군이 청정지역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군민 여러분과 행정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기 위해 노력해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위중한 국면에서 우리 군도 언제든 코로나19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코로나19 완전 종식의 날까지 서로의 안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