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뉴스365] 부여군은 코로나19로 인한 농번기 일손부족을 해소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부여군민을 대상으로 영농규모별 맞춤형 농작업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코로나 19 희망일자리 농작업 지원 사업은 9월부터 11월까지 예산의 범위 내에서 한시적으로 실시하게 되며 벼 재배농가를 제외한 65세 이상, 1ha이하의 소규모 고령농가를 대상으로 밭작물 관련 농작업에 대한 일손돕기를 지원하되, 9월부터 본격적인 밤 수확이 시작되는 등 밤 재배농가에 많은 일손이 필요한 것을 감안해 65세 이상 2ha이하의 밤 재배농가에도 농작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희망일자리 참여대상은 근로능력이 있는 만18세 이상의 부여군민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나, 중복참여자, 1인 2세대 참여자, 공무원 가족, 지병·건강쇠약 등으로 근로가 불가하다고 판단하는 자 등은 선발에서 배제할 계획이며 4일까지 참여 신청을 받아 대상자를 결정한 후 9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본 사업의 운영은 기존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관내 3개 지역농협에서 인력관리 및 중개 등의 관리를 하게 되며 중개센터를 운영하지 않는 지역은 해당 면에서 관리하도록 했다.
다만, 농촌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인력중개 및 배치는 지역 내 우선배치를 원칙으로 하고 인력에 여유가 있을 경우 인근 지역에 배치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이번 사업 추진을 계기로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에게 한시적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더 나아가 농가인구 감소 및 고령화에 따른 농번기 일손부족 해소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