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특별자치시
[굿뉴스365] 코로나19로 인해 일정을 연기했던 국내 최대 연극제 ‘제38회 대한민국 연극제 인 세종’ 본선 경연이 다시 막을 올린다.
대한민국 연극제는 1983년부터 개최된 문화예술계 큰 행사로 세종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개막을 사흘 앞둔 지난 8월 25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전면 연기됐다.
시와 대한민국연극제 조직위원회는 최근 코로나19가 안정세에 접어듦에 따라 7일부터 오는 11월 7일까지 약 34일간 세종문화예술회관, 비오케이아트센터에서 대한민국 연극제를 재개하기로 했다.
재개되는 대한민국 연극제에서는 전국 시·도 예선전을 거쳐 뽑힌 대표 작품 17편과 차세대 신진 연극인들의 무대인 네트워킹 페스티벌 참가작 8편 등 총 25편의 공연이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다만, 코로나 19에 따른 추석 특별방역기간을 감안해 오는 11일까지 진행되는 공연 7편은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본선의 경우 울산지회의 극단 세소래 ‘기억을 묻다’ 제주지회의 극단 가람 ‘울어라 바다야’ 충남지회의 극단 예촌 ‘역사의 제단’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네트워킹 페스티벌의 경우 극단 이륙 ‘끊’ 조직창작배 ‘할리 대희 미순’ 극단 예성 ‘싱싱냉장고’ 홍시프로젝트 ‘인류의 희망’이 비대면 방식으로 무대에 오른다.
이번 연극제에 참가하는 세종시 소속 극단 작품으로는 ㈔한국연극협회 세종특별자치시지부의 ‘대왕의 물’과 극단 종이달의 ‘인간 대포쇼’가 공연될 예정이다.
본선 및 네트워킹 페스티벌 참가작 모든 공연은 대한민국 연극제 공식 홈페이지 및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되며 일주일간 누구나 감상 가능하다.
이후 공연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운영 방식이 결정되며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완화 시 온라인 티켓 예매 사이트 및 현장 예매를 통해 관람이 가능하다.
이춘희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하게 된 점은 다소 아쉽지만 이번 대한민국 연극제가 많은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연극 공연을 향유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