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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대한민국전통무용제전 내포 전통가무악 전승마을에서 펼치는 춤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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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보도자료

제7회 대한민국전통무용제전 내포 전통가무악 전승마을에서 펼치는 춤의 향연

‘연행의 장소성’을 콘셉트로 로컬적 관점에서 접근

▲ 제7회 대한민국전통무용제전 내포 전통가무악 전승마을에서 펼치는 춤의 향연
[굿뉴스365] 한국춤문화유산기념사업회가 주최하는 제7회 대한민국전통무용제전 행사가 2020년 10월 23일 오후 2시 서산 박첨지놀이전수관에서 막을 연다.

“내포 전통가무악 전승마을에서 펼치는 춤의 향연”은 기존과는 다른, 차별화된 콘셉트로 마련된다.

행사는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1부 “기록 속으로”에서는, 근대 전통가무악의 거장 한성준의 삶과 예술세계를 담은 영상다큐멘터리가 상영된다.

이 영상은 일제강점기 명무 한성준의 활동여정을 따라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등 해외 현지촬영과 관련 인물 인터뷰 그리고 새로운 자료발굴을 통해 명무 한성준의 근대 공연예술사적 위상을 재조명한 걸작으로 평가된다.

2부 “가무 속으로”는, 중고제 전통춤 전승자 무대로 연륜 깊은 완숙미를 자랑하는 세 명의 중진무용가와 지역의 젊은 전통예인들이 함께하는 무대로 관심을 모은다.

윤덕경 서원대 명예교수가 한성준에서 김보남-신관철로 이어지는 ‘수건춤’을 선보인다.

이어 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이수자이자 제주도립무용단 예술감독을 지낸 배상복이 ‘태평무’를 공연한다.

중고제 전통춤 특유의 정갈하고 단아하면서도 융숭 깊은 멋을 감상할 수 있는 절호의 무대다.

경기도립무용단 예술감독인 김충한 세종대 초빙교수는 한성준의 전통승무를 바탕으로 신무용가 조택원이 재창작한 ‘가사호접’을 춤춘다.

한성준-한영숙-정재만으로 계승된 춤맥을 학습한 김충한의 진중하면서도 수려한 춤테크닉을 통해 내포 전통춤의 색다른 질감을 느낄 수 있다.

중고제 전통가무악의 맥을 잇고 있는 지역의 젊은 예인들의 무대도 주목된다.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전수조교인 이애리가 심화영류 ‘승무’를 통해 소박하고 단아한 미감을 선사한다.

중고제 심화영판소리 전승자 이은우가 올리는 ‘춘향가 중 천자뒷풀이’도 눈여겨볼 만하다.

국악박물관이 소장한 심정순의 소리를 복원한 작품으로 고제 소리의 진수를 엿볼 수 있다.

지역의 젊은 국악인 김동혁이 고수를 맡는다.

마지막 3부 “마을 속으로”에서는, 서산박첨지놀이를 만나보고 마을주민과 함께하는 무담이 펼쳐진다.

이태수 전승자가 직접 박첨지놀이를 영상과 해설을 곁들여 소개한다.

봉건전통시대 양반사회의 모순을 풍자한 박첨지놀이는 서민층에서 즐겼던 민속극의 하나로 충남 서산시 음암면 탑곡4리에서 전승되고 있는 내포지역의 유서 깊은 무형유산이라 할 수 있다.

서산시에서 운영하는 박첨지놀이전수관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연행의 장소성’을 콘셉트로 내포 전통가무악 전승현장에서 개최된다는 점에서 이색적이다.

특히 박첨지놀이는 전문예인이 아닌, 마을 주민들이 연행에 직접 참여한다는 깊은 내력의 현재적 전승이 올곧게 실현되고 있다는 점에서 가치롭게 평가된다.

행사를 주관한 성기숙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이번 무대에 대해, “박첨지놀이가 연행되는 탑곡리 마을 속으로 들어가 내포지역 전통가무악의 실존과 그 의미를 로컬적 관점에서 조명한다는 점에 특별한 의미가 부여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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