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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11월의 역사인물로 호서유학 선구자 ‘고청 서기’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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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보도자료

공주시, 11월의 역사인물로 호서유학 선구자 ‘고청 서기’ 선정

충현서원 세워 호서유학의 씨를 퍼뜨리다

▲ 공주시, 11월의 역사인물로 호서유학 선구자 ‘고청 서기’ 선정
[굿뉴스365] 공주시는 11월 이달의 역사인물로 호서유학의 선구자인 ‘고청 서기’ 선생을 선정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충청우도 최초의 서원인 공암정사을 세워 후학을 양성하고 기호학파의 맥을 호서 지역에 정립한 고청 서기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재조명하기 위해 11월의 역사인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생이 공주와 인연을 맺게 된 시기는 1572년 계룡산 아래 공암으로 이주해 후학 양성에 매진할 때부터, 입향조인 선생을 따라 이천서씨의 공주 정착이 시작됐다.

선생은 주자의 학문과 교육방법에 따라 제자를 가르쳤는데 인근에서 선생의 가르침을 받고자 하는 수많은 문인들이 모였으며 이는 선생이 호서유학의 씨를 계룡산 자락인 반포면 공암에서부터 퍼뜨린 것으로 볼 수 있다.

충남 보령에서 태어난 선생은 미천한 신분으로 인해 벼슬길에 나아갈 수 없어 제자백가 등 다양한 학문과 사상에 관심을 보였지만, 20세인 1542년 토정 이지함을 만나면서부터 다른 학문보다 유학이 정도임을 깨닫고 배움에 정진하게 됐다.

이후 선생은 1581년 지역 유생들과 공주목사 권문해 등의 도움으로 주자의 영정을 모시고 고장의 명현을 배향하는 충청우도 최초의 서원인 공암정사을 세웠다.

1624년에는 ‘충현’으로 사액을 받게 되어 1660년 돈암서원이 사액을 받기 전까지 30여 년간 지역의 유일한 사액서원으로 역할을 했지만, 1871년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인해 철거됐다.

1591년 69세의 일기로 타계했으며 저술은 임진왜란 이후 대부분이 유실되어 현재는 충청도 관찰사 홍계희가 여러 문집 문집 속에서 선생의 글을 발췌해 편찬한 ‘고청유고’가 전해지고 있다.

반포면 공암리에는 선생의 후손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1976년 충현서원이 재건되어 ‘공감토크 고청사랑방’, ‘박약당 인성교실’ 등 선생의 발자취와 선비의 삶을 알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김정섭 시장은 “충현서원을 세워 후학을 양성하고 기호학파의 맥을 호서 지역에 정립한 고청 서기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기 위해 11월의 역사인물로 선정했다”며 “‘고청 서기 바로알기’ 특강 및 관련 유적 답사를 11월 7일 충현서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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