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5-13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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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지역 소규모학교 통폐합, 학부모 의견 수렴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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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n이슈

논산지역 소규모학교 통폐합, 학부모 의견 수렴 바람직

지속적인 취학연령 신입생 감소로 교육과정 정상화 어려움
사회성 교육 심각한 위기 우려…학교별 교육 격차가 발생

광천초등학교 오케스트라. 사진=유튜브 캡처
광천초등학교 오케스트라. 사진=유튜브 캡처

 

[굿뉴스365] 최근 언론 등을 통해 알려진 논산시 소재 초등학교 통폐합 문제와 관련 학교운영위원회를 통한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논산지역은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취학연령의 신입생 감소로 교육과정 정상화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급격한 학생수의 감소에 따른 사회성 교육에 심각한 위기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논산시의 경우 교사당 학생수는 11.1명, 학급 평균학생수는 12.9명이지만 논산시내권을 제외한 타 지역의 경우 교사당 학생수나 학급당 학생 수가 현저히 떨어진다.

 

논산시내권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4개의 초등학교가 있는 연무읍의 경우 구자곡 초등학교는 영양교사를 제외한 교원 9명에 학생수 70명으로 교장과 교감을 제외한 교사당 학생수는 7.7명, 학급당 학생수는 11.6명으로 교육부의 통폐합 대상인 60명 선을 겨우 지키고 있다.

 

연무초등학교의 경우 교원 14명에 학생 52명으로 교사당 학생수는 4.3명, 학급당 학생수는 8.6명이다.

 

또 황화초등학교의 경우 교원 10명에 학생수는 28명으로 교사당 학생수는 3.5명, 학급당 학생수는 4.6명에 불과하다.

 

반면 연무중앙초등학교의 경우 학생수 394명에 교원수 28명, 교사당 학생수는 15.2명, 학급당 학생수는 23.2명(17학급)이다.

 

이처럼 같은 연무지역이라도 학교별 학생 수 편중으로 인해 교육격차가 발생할 수 있다.

 

강경읍의 경우 3개 초등학교가 있지만 중앙초등학교의 경우 교원 10명에 학생 45명으로 교사당 학생수는 5.6명, 학급당 학생수는 7.5명이다.

 

산양초등학교의 경우 교원 12명 학생 50명으로 교사당 학생수 5명, 학급당 학생 수는 8.3명이며 황산초등학교는 교원 16명, 학생수 205명으로 교사당 학생수 12.8명, 학급당 학생 수는 20.5명(10학급)이다.

 

충남도의회 오인철 전 교육위원장이 2019년 연구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교육과정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한 학교 규모는 교사의 강의식 수업의 경우 15명~25명이 필요하다.

 

특히 학생참여 활동수업은 국어과목의 경우 최소 8명(토의 토론, 역할극, 조사활동), 사회과목은 10명, 수학은 4명, 과학 및 실과 과목은 8명, 음악은 파트별 1명 기준으로 중창과 합주의 경우 최소 6명, 체육은 구기 종목 축구의 경우 10명(풋살), 영어는 4명의 최소한의 인원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소규모 학교의 경우 학년당 학생 수 부족으로 대부분 학생참여 활동 수업이 이루어지기 어려워 협업을 통해 배우는 사회성 교육은 사실상 불가능한 지경이라는 것.

 

교육청은 학생참여 수업활동 강화를 위한 방침으로 학교 통폐합을 유도하고 있으며 홍성군 광천읍 초등학교 통폐합은 충남도내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광천읍의 경우 모두 5개의 초등학교가 소재하고 있었으나 3차에 걸친 통폐합으로 적정규모의 수업은 물론 육성지원 자금을 통한 체험학습으로 학생들의 다양한 방과후 활동이 운영되고 있다.

 

당초 광천초등학교는 1차로 2013년 광신초등학교가 광동초등학교로 통합한 이후 2014년 광남초등학교와 대평초등학교가 광동초등학교로 통합되었고 이후 교명을 광천초등학교로 변경했다.

 

이로써 광천초등학교는 최신 시설과 기금 운용 등으로 학교 교육 여건이 크게 개선됐지만, 4개교 재배치 당시 반대로 제외되었던 학교간 직선거리 500m에 불과한 덕명초등학교 사이에 현격한 교육격차가 발생하게 됐다.

 

이에 따라 덕명초등학교가 2019년 학부모 요청에 의해 광천초등학교로 통합됐다.

 

이로써 광천초등학교는 적정규모학교 육성 지원기금 132억원을 활용해 사교육 없이 바이올린, 첼로, 클라리넷, 사물놀이 등의 다양한 악기를 방과 후에 배우고 있다.

 

또 영어, 중국어 등의 외국어 교육, 창의미술, 수영, 컴퓨터 등의 특기 방과 후 활동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으며, 방학 중 급식 운영과 영어캠프, 겨울 스포츠 캠프, 해외문화체험학습 등 기금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에 대해 오 의원은 "폐교로 인해 전학 온 아이들에 대한 적응문제와 통학거리의 증가 등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전제하고 "통학거리 문제는 통학버스의 이용으로 해소될 수 있고 교과전담교사, 학년별교과 교사의 안정적 확보와 수업시수 관리로 교육의 질이 향상되고 다양한 학생들끼리 상호작용을 통한 사회성 함양 및 경쟁관계가 형성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방교육제정교부금법에 따라 본교를 통폐합하는 초등학교의 경우 30억원의 지원금을 지급하고 도 교육청에서 별도로 3억원을 지급하게 된다”며 "탄탄한 교육재정지원을 바탕으로 최신 학습기구 구축 및 교육활동 중 학생부담 경비 지원으로 사교육비 절감, 폐교된 학교의 예산을 거점학교에 투자해 교육과정에 집중투자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통폐합 전후 비교. 자료=충남도교육청통폐합 전후 비교. 자료=충남도교육청
광천초등학교광천초등학교
학습장으로 이용하고 있는 구 덕명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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