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5-04 19:45
도는 11월 ‘문화가 있는 날’ 정기공연으로 오는 30일 오후 7시 도청 문예회관에서 ‘와이즈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공연을 연다고 밝혔다.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와 함께 클래식 발레 3대 명작 중 하나인 호두까기 인형은 1892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에서 초연한 이래 세계적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이 작품은 크리스마스 전날 밤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 받은 소녀 ‘클라라’가 꿈속에서 왕자로 변신한 호두까기 인형과 함께 과자의 나라로 모험을 떠난다는 내용이다.
와이즈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은 원작의 우아하고 화려한 발레 판타지를 살리면서도 각 캐릭터의 특징을 극대화 하고, 다양한 장르의 춤으로 구성했다.
공연 1막에서는 ‘탭꾼 탭댄스컴퍼니’와 ‘비보이 크루 플라톤’이 출연해 병정들과 생쥐들의 생동감 넘치는 움직임을, 2막 ‘과자의 나라’에서는 스페인·아라비아·러시아 등 세계 각국 다양한 춤의 향연이 쉴 틈 없이 펼쳐진다.
콘서트 관람료는 R석 1만 5000원, S석 1만 원이며, 예매는 오는 9일부터 문화장터(www.asiamunhwa.com) 또는 전화(1644-9289)를 통해 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아이들에게는 화려한 무대와 즐거움이 가득한 판타지의 세계를, 어른들에게는 동심을 자극하는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이 관계자는 또 “앞으로도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해 더 풍성하고 알찬 공연을 마련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