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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중고제 충청소리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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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보도자료

'제1회 중고제 충청소리제' 열린다

충남문화재단은 잊혀져가는 소리, 판소리 중고제의 맥을 찾는‘제1회 중고제 충청소리제’를 12월 1일 저녁 7시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연다.
판소리‘중고제’는 충청·경기를 중심으로 일어난 판소리 유파로 20세기 중반까지 성행했으나 지금은 유성기 음반을 통해서만 들을 수 있을 정도로 그 명맥이 잦아들고 있다.
조선 5대 명창, 이동백 명창의 <새타령> 등 최초 복원 발표
서산 중고제 심씨 가문 후손인 심태진(96세 미국거주)명인이 부친 심상건 명인으로부터 사사 받은 중고제 토막소리 동영상을 최초 공개하며 시작되는 이번 소리제는 전승이 끊어진 이동백 명창의 중고제 <새타령>을 충남 공주 명창 신성수가 복원 발표하고 초기 판소리 <무숙이 타령>을 충북 충주 명창 조동언이 최초로 복원하여 공연한다. 이는 판소리 역사의 기념비적인 업적으로 판소리계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와 함께 중고제 명창 후손인 이애리 명인의 심화영류 승무와 심화영중고제판소리보존회 이은우 대표의 무대와 더불어 조성환 명인의 한성준류 피리 시나위, 충청남도 판소리 무형문화재 김수향 명창의 판소리 무대가 펼쳐진다.
축하공연으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보유자 신영희 명창과 임방울 전국 국악경연대회 대통령상 수상자 박춘맹 명창의 한 마당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신영희 명창은 이동백 명창이 불렀던 중고제 단가 <백발가>와 전승 관계가 있는 <백발가>를 본인의 부친 신치선 명창으로부터 배운 소리로 부르고 충남 해미 출신의 고수관 명창이 작곡한 춘향가 중 유명한 <사랑가>도 선사한다.
방대한 중고제 해설서와 중고제 희귀음원 모음집 복각 발행
여타 음악축제와는 차별화된 방대한 자료가 담긴 충실한 행사 해설서 (총372쪽)가 소리제 당일 출판 발표되며 중고제 판소리 희귀 음원 모음집이 CD음반으로 복각, 제작 발행된다. 중고제 명창 심매향의 1925년 희귀 녹음본인 신유행가 <붉은 장미화>와 <아아 작별> 유성기음반이 이번 행사 해설서를 통해 처음으로 발굴, 학술적인 규명과 함께 최초로 소개된다.
특히 충남 서천 김씨 중고제 명가문 김창진 명창의 희귀본인 춘향가 유성기음반이 처음으로 복각 공개되어 귀명창들에게 단비와 같은 감상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이동백, 김창룡, 김세준, 김차돈, 심정순, 백점봉 명창 등 중고제의 대표적인 걸작 녹음본이 담겨 중고제 연구와 복원의 핵심 자료가 되리라 전망된다.
중고제 충청소리제를 연출한 노재명 예술감독은 이러한 옛 중고제 자료와 함께 근래의 국민가수 심수봉(서산 심씨 국악 명가문 후예), 장사익(충청 국악인 출신 인기 가수), 송소희(충청 출신 민요 스타)의 활약상을 보면 충청도 국악 예인들은 판소리뿐 아니라 대중가요 영역을 두루 아우르며 1세기 이상 대한민국 민중 성악계를 선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충남문화재단 이종원 대표이사는 동편제와 서편제가 각각 구례 동편제소리축제와 보성 서편제소리축제를 기반으로 판소리를 널리 알리고 있는 것에 비해 중고제는 대중화 단계를 넘지 못하고 점점 사라져 가고 있는 상황에서 그 맥을 짚어보고 가능성을 펼치는 전환점으로서의 이번‘중고제 충청소리제’는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밝혔다.
충남이 낳은 국악예인 송소희 명창과 천안시 충남국악관현악단의 협연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제1회 중고제 충청소리제’는 한 해를 마감하는 12월의 첫 날 판소리와 국악의 매력에 흠뻑 빠지는 겨울밤을 선사할 것이다.
관람신청 : 1644-9289 및 문화장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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