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병석)는 전국 최대의 시설원예단지인 부여에 첨단 ICT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농가 기술 지원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과 공동으로 시설원예 한국형 스마트팜 전국단위 평가회를 개최하여 ‘2016년 시설원예 스마트팜 사업’ 운영사례와 발전방안에 대한 토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시범사업에 참여한 농업인과 시범·연구사업 담당자, 스마트팜 설치 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시범요인에 대한 현장평가(부여읍 현북리 김유신 농가)와 작목별 운영현황 및 주요성과에 대한 정보를 주고받았다.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김유신 농업인은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시기에는 하우스를 서서히 열고 닫아 온도편차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한데, 스마트팜 기술을 도입한 뒤 센서에 의한 설정값 자동제어로 완만하게 개폐돼 과실의 결로현상이 줄었다.”며 만족해했다.
올해 농업기술센터는 시설원예 2개소(토마토)에 통합센서, 제어PC, 관제용 카메라 등 융복합환경제어 시스템을 적용하여 농가 실정에 적합한 한국형 표준 스마트팜 모델개발을 위해 토마토 생육조사와 현장 기술지원을 병행 실시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내년에는 농업기술센터 내에 ICT 스마트팜 통합관제실을 설치할 예정으로 전산망을 통해 20개소의 스마트팜 농가와 연결하여 관제실에서 직접 토마토 농장의 관리하고 농가별 빅데이터를 추출해 생산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