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6-19 06:34
천안시 동남구가 구청사 도시재생사업에 따라 천안삼거리공원 안에 있는 세계민족음식테마관과 천안대흥동우체국으로 임시청사를 이전하고 12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새로운 임시청사 공간에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게 된 동남구는 이전에 따른 민원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이전작업을 위해 지난 11일까지 이전을 마무리했다.
동남구청 8개과 가운데 구청장, 자치행정과, 산업경제과, 위생청소과, 건설교통과 등 4과 18팀은 대흥동우체국 동남구청으로 임시보금자리를 마련했으며,
민원지적과, 세무과, 주민복지과, 도시건축과 등 나머지 4과 22팀은 동남구청 별관인 삼거리공원에 있는 세계민족음식테마관으로 옮겼다.
임시구청사가 두 곳으로 나뉘어 운영됨에 따라 시민들의 혼란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하는 한편, 픽업차량을 동남구청과 동남구청 별관에 각각 마련하여 잘못 방문하는 민원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에 앞서 구청사부지 복합개발에 따라 함께 이전하는 차량등록사업소는 지난 11월 14일 삼거리 세계민속음식테마관(1층)으로 이전하고 업무를 시작했다.
동남구청 관계자는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지 못해 두곳으로 분산 이전할 수밖에 없었다”며 “도시재생사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시민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남구청사 도시재생사업은 12월 19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진행될 전망이며, 오는 2020년까지 도시재생사업을 마무리해 동남구청사, 어린이 회관, 행복기숙사, 주상복합 451세대를 건립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