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뉴스365] 서천군의회 이강선 의원은 25일 열린 제312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초고령사회 서천군의 노인 빈곤 해소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강선 의원은 “통계청의 ‘2005 고령자 통계’에 의하면 서천군은 2005년에 이미 초고령사회로 진입했고 2023년 현재 서천군의 노인인구는 전체인구 중 40%에 달하는 약 2만명에 이르고 있다”며 “초고령사회에 대한 준비가 미흡한 우리에게 노인인구의 빠른 증가는 노인 빈곤 문제로 이어지기 마련”이라고 지적했다또한 노인 빈곤은 경제적 어려움은 물론이고 질병, 고독, 소외, 자살, 범죄 등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는 문제점을 안고 있으며 폭염이나 폭우, 폭설 등으로 인한 자연재해에도 빈곤 노인이 더 취약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우리 지역 노인 빈곤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정부의 제도개선과 더불어 서천군은 노인들이 활발한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고 제공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우선 2023년에 제공되는 2,800여 개의 공공형 노인 일자리 근로시간을 하루당 4시간으로 1시간 늘리는 방안을 제안했다.
아울러 전체인구의 40%에 달하는 노인인구에 대한 노인 빈곤 실태조사를 실시해 빈곤율과 빈곤의 유형, 빈곤의 원인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그 해결 방안을 모색과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집행부에 주문했다.
끝으로 이강선 의원은 “집행부는 이렇게 어려운 상황인식을 제대로 하지 않고 ‘어르신 국외 선진문화 탐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노인분들이 국가와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기여한 바를 부정할 사람은 없을 것이지만 우선순위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을 위한 노인 빈곤 해소가 먼저”며 서천군에 노인 빈곤 해소방안 마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