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비봉면 용천리에 거주하는 이상규씨가 지난 27일 지역의 12∼36개월 영아들을 위해 써 달라며 시가 960만원 상당의 분유를 청양군에 기탁했다.
이상규씨는 “남양유업에 다니는 아들의 도움으로 분유를 기탁하게 됐다”며 “분유 값 부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전달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비봉면 용천리 노인회장 이부구씨는 용천리 경로당 보수에 대해 감사하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30만원 상당의 백미 20kg 10포를 기탁했다.
청양군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및 청양의료원과 협의해 분유가 필요한 아동이 있는 가정을 선정, 지원할 예정이며, 백미는 읍면을 통해 저소득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