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충남도청 본관 1층에서 열린 2017년 시무식에서 안희정 도지사는 '민주주의 발전에 충남도정이 앞장설 것'을 주문했다.
안희정 충남지사가 2일 충남도청 본관 1층에서 진행된 ‘2017년 시무식’에서 위대한 대한민국의 건설과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국민 모두가 주인으로서 주도적으로 나서줄 것을 강조했다.
안 지사는 이날 신년사에서 지난 2016년을 우리나라가 평범한 보통 시민의 나라이자 위대한 국민의 나라로서의 대한민국임을 명실상부하게 선언한 해로 평가했다.
안 지사는 “대통령의 불행한 탄핵사태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평범한 일상이 지속되는 모습을 보면서 국민들이 주인이 될 때라야만 우리 사회의 모든 갈등과 과제가 풀린다는 사실을 거듭 깨닫게 됐다”라고 증언했다.
그러면서 “정치 지도자들이 민주주의 철학과 정신에 투철해야 할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주인으로서 함께 나서야 한다”라며 “이것이 지난해 촛불광장을 통해 본 대한민국의 미래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 지사는 이러한 기조 속에서 지난 7년간 도정을 이끌어 왔다고 설명하고 앞으로도 위대한 대한민국의 건설과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충남도정이 앞장 설 것을 주문했다.
안 지사는 “정부 분야가 위기에 선 대한민국을 어떻게 이끌 것인가를 논의해 온 지난 7년이 충남도정의 가장 큰 자랑”이라며 “적어도 선출직 도시자로서 다음 선거를 목표에 놓고 공무원이 하는 일을 꾸미게 만들지 않았다는 점에서 자부심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 지사는 공직자 모두가 주인이 되어 각자의 조직과 삶의 현장에서 소외되지 않은 점을 도정의 가장 큰 원동력으로 꼽고, 그러한 노력의 연장선에서 올해 모든 사업을 주도적으로 실천해 줄 것 당부했다.
▲ 2017 시무식에서 안희정 도지사와 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