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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AI 확산 방지 특별방역대책 추진

기사입력 2017.01.09 11:08

부여군은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는 AI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이용우 부여군수를 중심으로 13개 실·과·관·소가 참여하는 AI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 방역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부여는 AI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철새가 지나가는 길목에 있어 적극적인 예방이 어느때보다 중요하다고 판단, 가금농가별 1대1 전담공무원을 활용하여 일일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일일 1회 이상 축사소독 및 축사종사자, 출입차량 집중 관리로 차단방역에 집중하고 있으며, 부여 남면에 위치한 부여가축시장 입구에 거점소독장소를 추가로 설치하여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석성면 사비문 광장과 부여가축시장 입구에 설치된 2개의 거점소독시설에서는 3교대로 24시간 내내 소독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4개의 공동방제단은 가금농가 및 철새서식지인 하천변 등을 일일 순회하며 소독하고 있다.
군은 향후 가금사육농가, 도계장 등 121개소를 대상으로 AI 관련 적정소독약품 사용 및 방역일지 작성을 점검하여 자발적인 방역분위기를 만들 계획이다.
또한 매주 수요일 일제소독의 날을 지정하여 가금사육농가와 하천 주변 일제소독을 실시하고, 축산차량 운전자를 대상으로 AI 및 구제역 개인방역용 소독약품을 추가로 공급해 소독을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차단방역에 차질 없이 대응하기 위해 면역력을 강화하는 백신 4,100병을 추가로 공급한다.
군 관계자는 “AI의 발생상황이 진정세에 접어들었으나 여전히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철저한 방역으로 부여에서 AI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가금사육농가와 축사관련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방역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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