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6-16 11:04
홍성군은 차별화된 유기농업특구 지역발전 모델 구축, 친환경 생태녹지 공간 조성, 수산자원 관리를 통한 어업 경쟁력 강화 등 살고 싶은 희망 농어촌 개발을 위해 올해 약805억원을 투자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시장개방 확대에 따른 농산물 가격 하락에 대응하고 농업인의 소득 안정 보장은 물론 친환경인증 농업인의 소득보전 및 생산기반 확보를 위한 쌀소득보전직불금 등 농가소득보전지원에 14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더불어 친환경농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유기질비료 및 토양개량제 지원에도 약23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또 어촌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인공 모래보강, 생태체험로 조성 등 연안정비와 해상바다낚시 조성에 약25억원을 투입하며, 수산종묘 방류 및 패류어장 조성 등에도 약9억원을 투자해 수산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공원 및 녹지 조성관리에 53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또 악취 없는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축분 고속발효기와 같은 악취저감 시스템 지원과 함께 축산악취 저감 제품 지원 등 친환경 축산환경조성에도 41억원의 예산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내포신도시 주변 악취 민원과 관련 축사 환경개선 사업, 무인 악취포집시설 설치 운영 등 다각적인 정책을 준비 중이다.
군은 이번 투자를 통해 농어촌 인구의 고령화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 농촌의 현실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며, 전국 최초의 유기농 특구 지역인 홍성군의 장점을 살려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흔들리지 않도록 농어촌 마을의 자생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 농축수산업의 창조경영을 실현하고자 유기농특구 지정에 따른 친환경 농업 육성, 고품질 쌀 생산 기반강화, 도시 근교농업 생산기반 육성, 악취 없는 축산 조성과 농수축산물의 가공 산업 확대지원, 해양관광 활성화 기반구축, 한우와 양돈 품질 고급화를 위한 브랜드를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해마다 증가하는 귀농⋅귀촌 인구에 대한 지원 확대와 귀농⋅귀촌하고 싶은 기반 조성에도 앞장 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