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5-16 08:58

  • 흐림속초9.6℃
  • 구름많음9.9℃
  • 구름많음철원7.6℃
  • 맑음동두천9.5℃
  • 맑음파주9.8℃
  • 흐림대관령4.0℃
  • 구름많음춘천10.8℃
  • 맑음백령도13.5℃
  • 비북강릉8.7℃
  • 흐림강릉9.3℃
  • 흐림동해8.8℃
  • 맑음서울9.5℃
  • 맑음인천10.5℃
  • 구름많음원주10.1℃
  • 비울릉도11.5℃
  • 맑음수원11.2℃
  • 흐림영월9.5℃
  • 구름많음충주10.0℃
  • 맑음서산11.6℃
  • 흐림울진9.0℃
  • 맑음청주11.5℃
  • 맑음대전12.0℃
  • 구름많음추풍령8.3℃
  • 흐림안동9.3℃
  • 구름많음상주11.4℃
  • 흐림포항10.9℃
  • 맑음군산12.9℃
  • 구름많음대구11.3℃
  • 맑음전주12.4℃
  • 구름많음울산10.8℃
  • 구름조금창원14.4℃
  • 맑음광주13.5℃
  • 구름많음부산11.8℃
  • 구름조금통영14.6℃
  • 맑음목포15.0℃
  • 맑음여수13.3℃
  • 맑음흑산도17.0℃
  • 맑음완도15.8℃
  • 맑음고창
  • 맑음순천11.8℃
  • 맑음홍성(예)14.2℃
  • 맑음10.3℃
  • 맑음제주17.3℃
  • 맑음고산17.1℃
  • 맑음성산17.4℃
  • 맑음서귀포17.5℃
  • 구름많음진주14.1℃
  • 맑음강화12.6℃
  • 구름많음양평9.2℃
  • 맑음이천10.4℃
  • 구름많음인제9.4℃
  • 구름많음홍천10.5℃
  • 흐림태백5.5℃
  • 흐림정선군7.3℃
  • 구름조금제천9.4℃
  • 맑음보은10.4℃
  • 맑음천안12.0℃
  • 맑음보령13.3℃
  • 맑음부여12.4℃
  • 맑음금산11.8℃
  • 맑음11.3℃
  • 맑음부안14.1℃
  • 맑음임실11.2℃
  • 맑음정읍13.2℃
  • 맑음남원11.8℃
  • 맑음장수10.2℃
  • 맑음고창군12.8℃
  • 맑음영광군14.5℃
  • 구름많음김해시11.2℃
  • 맑음순창군12.4℃
  • 구름조금북창원12.8℃
  • 흐림양산시12.0℃
  • 맑음보성군14.3℃
  • 맑음강진군15.2℃
  • 맑음장흥14.7℃
  • 맑음해남15.8℃
  • 맑음고흥14.1℃
  • 구름많음의령군14.2℃
  • 맑음함양군11.5℃
  • 맑음광양시13.2℃
  • 맑음진도군15.7℃
  • 흐림봉화8.9℃
  • 흐림영주9.0℃
  • 구름많음문경9.4℃
  • 흐림청송군8.1℃
  • 흐림영덕10.2℃
  • 구름많음의성10.3℃
  • 구름많음구미12.2℃
  • 구름많음영천10.4℃
  • 흐림경주시10.5℃
  • 구름많음거창11.6℃
  • 구름조금합천14.8℃
  • 구름많음밀양12.3℃
  • 구름조금산청12.8℃
  • 구름많음거제12.5℃
  • 맑음남해14.2℃
  • 구름많음12.0℃
기상청 제공
황도 붕기풍어제·대목장 전승 맥 잇는다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황도 붕기풍어제·대목장 전승 맥 잇는다

도, 무형문화재 보유자로 박부국·송찬의 씨 인정…전통문화 전승기반 마련

무제-1 복사.jpg
황도 붕기풍어제와 대목장 보유자 박부국(왼쪽), 송찬의 씨

 

[굿뉴스365] 충남도는 지난 26일 무형문화재위원회를 열고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황도 붕기풍어제와 대목장’ 보유자로 각각 박부국, 송찬의 씨를 인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황도 붕기풍어제는 황도 주민들의 삶의 터전인 바다에서 여러 사고를 막고 마을의 평안과 풍어를 기원하는 마을 제사로 매년 음력 정월 초이틀과 초사흘에 치러진다.

단순한 축제라기보다 황도의 마을 주민 전체가 참여하는 종교의식에 가까운 행사로서 그 원형이 잘 남아있으며 마을의 화목과 협동을 다지는 구심점의 역할을 하고 있다.

도는 황도 붕기풍어제가 무형문화재로서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박부국 씨를 도와 붕기풍어제의 전승과 교육을 담당할 전승교육사로 강도규·강승수·오재수 씨를 인정했다.

대목장은 우리나라 전통 목조건축의 설계, 시공, 감리 등 집을 짓는 전 과정의 책임을 지는 장인을 일컫는 말로 1982년에 대목장이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이래 신응수, 전흥수, 최기영 씨 등 충남 출신 보유자가 3명이나 배출될 만큼 대목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도는 1990년 도 무형문화재로 ‘서천 대목장’ 보유자 정영진 씨를 인정했으며 정 보유자가 2011년 사망한 후 2019년 장운진 씨를 인정해 대목장의 맥을 잇고 전통을 계승하고 있다.

장 보유자에 이어 충남 대목장의 한 축으로 인정받게 된 송찬의 씨는 1980년 국가무형문화재 대목장 고 이광규 선생을 만나 제자로 입문하면서 본격적인 대목장의 길을 걸었다.

송 씨는 40여 년간 목수로 활동하며 창덕궁 규장각, 종묘 정전 등 국보급 문화재 복원 및 보수에 참여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송 씨의 보유자 인정으로 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복수의 대목장 보유자를 인정하게 됐다.

도는 복수의 보유자 인정은 우리 지역에서 보유하고 있는 전통 건축에 관한 기술과 역량이 면면히 전해지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황도 붕기풍어제와 대목장은 우리 지역 선조들의 삶의 방식과 그 가치를 살펴볼 수 있는 대표적인 무형유산”이며 "도민들이 문화적 자부심을 더 느낄 수 있도록 지역 문화재의 체계적인 보존·전승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