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6-17 19:53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재가 중증 장애인들의 재활 건강증진을 위한 이동목욕사업을 20여 년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보건소 전 직원이 이에 동참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동목욕서비스는 독거노인,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장애인등 대상으로 목욕차량과 함께 가정을 방문해 혈압, 혈당 등 건강 체크 이·미용관리, 개인위생관리 가사정리, 말 벗 등 다양한 보건복지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대한적십자사 공주지구협의회, 중동성당, 신관성당, 공주시 역도협회, 민간단체자원봉사자가 이동목욕을 실시했으나,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5월~8월까지3개월 간 자원봉사자와 함께 보건소 전 직원이 동참해 이동목욕 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동목욕은 욕창 세균감염 등 합병증 발생을 예방하고 신체적 정신적 안정을 도모함으로써 노인건강증진 및 유지와 관리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거동이 힘든 어르신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이복남 건강과장은 “20여 년 동안 이동목욕서비스가 꾸준히 가능했던 것은 지역의 여러 자원봉사단체의 참여 덕분”이라며, “보건소 전 직원의 참여를 통해 참봉사의 뜻을 새기는 한편, 지역 사회 사랑 나눔 분위기 조성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동목욕 서비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 보건소에서는 이동목욕에 참여할 자원봉사자를 연중 모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