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9 23:21
16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4분 호우주의보 발효한데 이어 9시 호우경보, 12시30분에 호우경보가 해제됐다. 평균 강우량은 74mm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전동면이 198mm, 조치원읍 177mm, 연서면 135mm, 전의면 126mm, 연동면이 117mm로 뒤를 이었다. 반면 장군면은 2mm를 나타냈다.
이로 인해 조치원읍, 연서면, 전동면, 연동면지역에서 건물 35건이 침수됐으며,조천과 욱일지하차도에서 차량 2대가 침수됐다.
시도27호선 전의면 솔티고개와 연동면 노송리 공사현장, 전의면 운주산 아파트 주차장 진입로 등에서 토사가 유출됐으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욱일아파트 지하차도 침수로 조치원읍 하상도로 중로 3-2호, 조치원읍 조형아파트 앞과 전동면 심중리(시도31호)등은 교통을 통제했으나 오후 4시50분 모두 해제됐다.
시는 8시 14분 호우주의보 발효에 따라 32사단 7대대(세종부대)와 경찰서 등과 함께 비상근무에 돌입했으며 남리, 번암, 서창 등 배수펌프장 3개소와 주요도로 배수 및 시설응급 조치 중에 있다.
시는 경찰서와 지역자율방재단에 요청해 조치원읍 남리 굴다리, 욱일지하차도, 조형아파트 앞, 전동면 혜림이네 가든, 조치원읍 내창천, 조천 등에 교통통제 및 주민통제 실시하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이날 오전 읍면지역에 집중 폭우가 내려 침수와 토사유출 등 피해가 잇따르자재난안전대책본부에 들러 상황을 파악한 뒤관계자들과 함께 현장 점검에 나섰다.
조치원읍 욱일아파트 지하차도 침수현장과 조천 하상주차장, 전의면 솔티고개와 연동면 노송리 공사장의 토사유출 현장, 미호천변 등을 둘러본이 시장은 “장마철 자칫 방심하면 인명피해와 대형재난이 발생할 수 있다.”며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수시로 현장을 체크해, 침수나 붕괴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세종시는 향후 기상상황 지속 모니터링과 호우대비‧취약시설 점검 등 안전관리 강화하고 피해지역 파악 및 응급 복구 중에 있으며 32사단과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