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6-19 01:19
백제인의 혼이 진솔하게 녹아든 우리 전통 가락으로 출연한 연주자와 관객이 한마음이 되어 우리 음악의 진한 감동과 행복한 시간을 준 부여의 국악예술을 빛내는 공연이었다.
목동의 정겨운 풀피리 소리처럼 편안한 선율로 전원풍경을 그린 피리협주곡은 충남국악단 김인영 국악인의 협연으로 펼쳐졌다.
이어진 무대로 이유빈 국악인의 쑥대머리, 배 띄워라를 자신만의 소리로 바꿔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사비향예술단 마지막 공연무대로 전통악기의 신명나는 리듬으로 놀이판을 연상시키며 역동적이면서 신명나는 꽹과리, 장구, 북 등의 타악기에 파워풀한 태평소를 가미한 무대를 보여주며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사비향예술단 연꽃애 그린 달빛 공연은 신명나는 신바람 속에 아름다운 우리가락의 선율을 보여주는 무대로 연출되어 부여 국악공연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공연이 되었다.